증권사리포트
SK Hynix 의 1 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 상회 및 시장 컨센서스를 만족한 매출 3.66 조,영업이익 5,618 억원을 달성하였다. 동사의 2 분기 실적은 매출 3.86 조 및 영업이익 5,146 억원이 기대되며, 2 분기를 바닥으로 3 분기에는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개선되는 단기 반등 구간이 기대된다. Fab 에 대한 Capex 를 축소 및 시장상황에 따라 지연시키고, R&D 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전략은 매우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된다.
>> 급격한 매출 감소에도 영업이익 선방한 비결은 DRAM 경쟁력
SK Hynix 의 1 분기 매출은 3.656 조원(QoQ -17.2%, YoY -24.1%)로 대단히 부진하였으나, 영업이익은 5,618 억원(QoQ -4.2%, YoY -64.6%)으로 상대적으로 견조한 영업이익률(15.4%)을 달성하였다. 최악의 PC 수요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라는 2 중고를 동시에 겪으면서도 영업이익 측면에서 선방한 비결은 DRAM 원가 경쟁력이라고 판단된다. DRAM 부문은 ASP 폭락 (QoQ -14%)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 27% 수준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NAND 부문은 ASP 의 급격한 하락세 (QoQ -12%)를 극복하지 못하고 큰 폭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 공급을 줄여야 살 길이 보인다
현재와 같은 최악의 수요 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은 공급 증가폭을 축소하는 것이다. SK Hynix 는 2z nm DRAM 생산을 위한 M14 라인 Fab 투자는 시장 수요 및 2z nm 수율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하기로 하였으며, Nand 부문에서도 보수적인 Fab 운영을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그 대신 1x nm DRAM 및 3 세대 3D Nand 에 대한 R&D 에 더욱 집중하겠다는 복안도 제시하였다. 현재의 위기는 공급보다는 수요 측면에서 초래된 상황이므로, 이에 대처하는 SK Hynix 의 대응 방식은 적
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7,000 원 유지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37,000 원을 유지한다. 6 개월 목표주가 37,000 원은 P/B 1.1 배를 적용한 것이다 기본적으로 업황이 어렵기 때문에 실적의 V 자 반등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주요업체간 공급량 조절이 현실화 되고 있는 시점에서 현재의 주가 수준은 과도하게 저평가되어 있다. 따라서 주가는 본연의 가치를 찾아 우상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분기가 실적 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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