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3분기 깜짝 실적이 지속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구심이 있었다. 다행히 4분기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대규모 일회성 손실이 있었던 14년 4분기와 대비되는 모습이다. LED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는데 핵심은 북미 전략 고객과 WICOP이다. 부진한 업황을 감안하더라도 차별적 경쟁력에 대한 적절한 평가가 수반돼야 할 것이다.
>> 4분기 실적 시장 기대치 부합할 것
지난 3분기 깜짝 실적에 이어 4분기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은 2,550억원(QoQ -8%, YoY 20%), 영업이익은 145억원(QoQ -38%, YoY 흑전)을 기록할 전망이다. 휴대폰과 TV향 계절적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하겠지만, 휴대폰 분야는 북미 전략 고객 대상 모멘텀이 지속되고, 조명은 신제품인 WICOP이 본격적으로 채택되면서 견조한 성장세를 실현할 것이다.
>>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 방향성
부진한 LED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실적인 만큼, 이에 상응하는 평가가 수반돼야 할 것이다. 동사의 차별화된 성과는 1) YAG 형광체에 기반한 품질과 특허력을 바탕으로 북미 스마트폰 고객 내 주요 Vendor로 부상했고, 2) 원가 경쟁력이 우수한 WICOP 제품을 내세워 TV BLU 및 조명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데서 비롯한다. 경쟁사들 대비 조명, 차량용 등 High Power 제품 비중이 높은 점이 고수익성의 배경이다.
>> 원가 절감형 WICOP 경쟁력 주목
동사가 강점으로 내세우는 WICOP은 LED 칩을 중간 물질(리드프레임, 골드 와이어 등) 없이 PCB에 바로 부착함으로써 원가 구조를 개선시킨 제품이다. 특히 제조원가에 민감한 TV BLU 분야에서는 단위 단가가 저렴한데다가 WICOP의 광량이 우수해 탑재량도 30%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4분기 TV용 매출 중 WICOP 비중이 5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조명 분야에서는 Acrich 제품군과 더불어 Segment 분할을 통한 Two Track 전략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2016년 관전포인트로서 모바일 분야는 북미 고객 대상 신모델 효과와 고객 내 동사 지위를 점검할 필요가 있고, 조명 분야의 매출 성장세와 WICOP의 실적 기여도를 주목해야 한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2,000원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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