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며 2018년 이후 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추락하자

금융 당국이 부양의지를 재차 천명했지만 상해종합은 또 -1.02% 하락했다.

이날부터 인민은행은 지급준비율을 0.5%p 인하해 약 1조위안(185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중장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추가 유입되고,

증감위에서는 악성 공매도나 내부자 거래 등 불법행위를 단속해 비정상적인

시장 변동성을 방지하겠다고 밝혔지만 하락세가 이어졌다.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게 될 경우

중국에 60%가 넘는 초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직접 언급하고 있는 것도

중국증시에 가장 큰 우려로 작용하고 있다.

5일 코스피지수는 24.0포인트(-0.92%) 하락한 2591.31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수했지만, 기관이 7247억원어치를 대량 순매도하고,

외국인이 선물에서 7872억원어치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최근 저PBR주로 강세였던 금융 증권주들이 하락하고, 전기전자가 약세인

반면 이차전지와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이 양매도한 코스닥지수도 -0.84% 하락으로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중국이 지준율을 인하하며

위안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8.2원(0.62%) 오른 1330.8원에

마감하며 외국인 수급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현대차(4.85%)가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데 이어 정부의 증시

부양책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강세다.

올해 실적 가이던스와 주주환원 정책애 대한 기대로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30개월 최고가로 올라섰다.

삼성증권은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대비 주가

순자산비율(PBR)에 대비한 현대차의 적정 PBR은 0.89배 수준으로 이를

대입한 적정주가는 34만원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차 인도 법인이 올해 말 인도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이를 통해 최소 30억달러(약 4조 원)를 조달할 것이라는 소식이다.

밤새 OECD가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7%에서 2.9%로 상향했다.

미국 경제성장률을 1.5%에서 2.1%로 크게 높여 잡은 반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은 2.3%에서 2.2%로 하향 조정했다.  

우리나라의 지난해 경제성장률은 최근 한국은행의 속보치 1.4% 보다 낮은

1.3%를 제시하고, 내년 전망은 기존 2.1%를 유지했다.

중동 분쟁으로 홍해항로가 불안해지며 해상물류 운임이 100% 폭등하는 등

인플레이션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IMF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9%에서 3.1%로 상향 조정한 바 있어

상대적으로 올해 한국 경제의 부진을 전망했다.

뉴욕증시는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신중 접근 발언으로 피봇 기대감이

약화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0.71%), S&P500(-0.32%), 나스닥(-0.20%), 반도체(+1.18%)

엔비디아(4.79%)는 골드만 삭스가 목표가를 상향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AI 반도체 최대 수혜 기업으로 급등세를 이어갔다.

미국증시 시가총액 4위인 아마존에 바짝 다가섰고, 시총 1위 자리를 두고

MS 애플 등과 경쟁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테슬라(-3.65%)는 IB들의 목표가 하향 조정 영향으로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신고가 랠리를 이어가던 미국 증시가 숨고르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전일 최근 크게 출렁임 보이고 있는 국내증시의 변동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내린 약보합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6일) 코스피지수는 2580선 전후에서 약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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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해 직장인도 만족하는 리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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