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8 08:24:47 조회396
중국의 지난해 GDP 성장률이 5.2%를 기록해 성장목표인 '5%내외'를 충족했다.
지난해 4분기 GDP는 전년 대비 5.2% 증가해 3분기(4.9%)보다 높았지만 시장
전망치(5.3%)보다는 다소 낮았다.
분기별로 보면 1분기 4.5% => 2분기 6.3% => 3분기 4.9% => 4분기 5.2%다.
12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7.4% 증가해 전월(10.1%)과 전망치(8%)를 하회했다.
17일 중국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에 -2.09% 하락, 홍콩증시도 -4.04% 폭락했다.
코스피가 ‘1월 효과’ 없이 급락했던 사례를 보면 큰 이슈가 있었던 시기였다.
2000년1월에는 IT버블 터져 급락했을때 -8% 급락한 후 하락장이 이어졌고,
2008년1월엔 글로벌 금융위기로 -14% 급락 후 역시 급락장세가 이어졌다.
2022년1월에는 코로나19 펜데믹 하락장이 이어지며 -10% 하락했다.
2024년1월 현재 -8.26% 급락중이며, 전쟁 위기설에 과민하게 반응하면서
투심이 악화된 상태를 보이고 있어 낙폭과대 상태라는 판단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증권시장 규제 해소와 관련해 “과도한 주식세제를 과감히
개혁하겠다”면서 "과도한 세제들을 개혁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면서 "세제 개혁을 과감하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금투세 폐지,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금지 연장, ISA 납입한도 비과세 혜택
확대 등 주식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지원을 쏟아 냈지만 이날 증시는 급락해
반응은 냉담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621.69포인트(-2.47%) 급락한 2435.9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9000억원 넘게 순매도하면서 선물에서도 1조원 넘게 매도했다.
원/달러 환율이 12.4원(0.93%) 뛴 1344.2원으로 올해 들어 56원 급등하며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닥지수 -2.55% 급락하며 올해 들어 국내증시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북한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에 투자심리가 악화된 모습이다.
뉴욕증시는 소매판매가 예상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자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다우(-0.25%), S&P500(-0.56%), 나스닥(-0.59%), 반도체(-0.88%) 하락했다.
금리 인하를 서두르지 않을 것을 시사한 윌러 연준 이사의 발언에 이어지자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3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70%대에서 59%로 떨어졌다.
미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증가해 전?로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오후에 발표된 연준 베이지북에서 고용 시장이 냉각되고 있다고 발표되면서
장중 -1% 넘게 하락하던 지수는 장 후반 반등세로 돌아서 낙폭을 줄였다.
애플(-0.52%)은 특허 분쟁으로 애플 워치 판매가 금지되고, 삼성전자가 AI를
적용한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S24’를 출시하자 경쟁 우려에 하락세 이어지며
시총 1위 자리를 MS에 내줬다.
KB증권은 올해 갤럭시S24 판매가 급증하고, 반도체 실적 회복세가 전망된다며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오늘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8일) 코스피지수는 2440선 전후에서 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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