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장 기업들의 1분기 영업이익이전년 동기 대비 53% 줄고,

순이익은 58%나 급감하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이 모두 악화됐다.

상장사 이익이 50% 이상 감소한 것은 2009년1분기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이후 처음이다.

코스닥 상장 기업의 영업이익도 42% 감소, 순이익은 26% 줄어들었다.

반도체 등 대부분 업종이 부진했지만, 금융업의 이익은 10% 늘었고,

증권(42%) 보험(19%) 업종의 순이익은크게 증가했다.

중국 경기 회복과 반도체 업황 회복세에 3분기 이후 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높아지고 있지만, 고금리에 따른 소비 위축과 기업 투자 지연

등으로 경기 둔화 우려가 증시를 압박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코스피지수는 14.42포인트(0.58%) 상승한 2494.66으로 마감했다.

상장사 실적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부진할 것이라는 전망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

LG엔솔(3.70%) 삼성SDI(2.98%) 등 2차전지주들이 강세를 주도한반면

삼성전자가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하며 -0.61% 하락했다.

17일 뉴욕증시는 부채한도 협상 낙관론에 1%이상 오르며 마감했다.

이날 매카시 하원 의장은 부채한도 협상이 주말까지 타결될 것이라고

말했고, 바이든 대통령은 일요일에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협상 결과가 나올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다우(1.24%), S&P500(1.19%), 나스닥(1.28%),반도체(2.49%)

국제유가(WTI)는 부채한도 합의 기대로 2.78%오른 72.83달러에 마감했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나며 금, 채권 가격은 떨어졌다.(채권금리 상승)

테슬라(4.41%)는 머스크 CEO가 연내 사이버트럭 출고를 언급하며 상승했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8일) 코스피지수는 2500선돌파하며 20포인트 전후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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