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증시 주요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도 상대적으로강세를 보이고 있다.

4월 들어 미국 증시 주요증시가 1% 내외 수준에서 횡보 흐름 보이는데비해

코스피는 3.82%, 코스닥은 6.65% 상승했다.

올해 들어서도 다우(2.23%),S&P500(7.77%), 나스닥(15.83%)의 상승률에 비해

코스피는 15% 올랐고, 코스닥은 33% 급등해 주요국 지수 중 가장강했다.

14일 코스피지수는 9.83포인트(0.38%) 오른 2571.49로 마감,6일째 상승했다.

한편, 시장상승을 이끌었던 반도체와 2차전지주에 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최근 들어 약화되는모습을 보이면서 여타 업종으로 이동할지 주목된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5원(-0.88%) 내린 1298.9원으로 이틀째 큰 폭(-27원)

떨어지며 1300원 아래에서 거래됐지만 외국인 수급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미국의 3월 고용지표는 예상치에 부합하며 조금씩둔화되는 모습을 보였고,

인플레이션 지표도 둔화되고 있지만, 시장은 긴축 완화에 대한 안도감보다는

하반기 경기침체 가능성에 주목하고 분위기다. 

14일 뉴욕증시는 고물가가 지속되며 소비 감소세가 확대되면서 하락했디.

다우(-0.42%), S&P500(-0.21%), 나스닥(-0.35%),반도체(-0.15%)

국내 증시도 기술적 저항 구간에 진입한 가운데 이번주 주요 이벤트로 미국

주요 기업의 실적과 중국 1분기 GDP 등 경제 지표 발표가 주목된다.

경기침체와 긴축 우려에 경계감을 보이는 글로벌 증시에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경기 회복 기대감은 긍정적 재료로 전망된다.

중국은 18일 1분기 GDP, 3월 소매판매·산업생산·고정자산투자를 발표한다.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2600선에 바짝 다가서는 오버슈팅 구간에서

기술적 저항대의 돌파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

반도체와 2차전지가 쉬어가는 흐름에서 지수보다 종목 위주의접근이 필요해

보이며, 자동차기계 조선 은행 증권 헬스케어 엔터 등 성장주에 대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심스런 전망이다.

지난주 에코프로에 대한 증권사 매도리포트로2차전지주가 주춤한 가운데

오는 19일 테슬라의 1분기 실적 발표가주목되고 있다.

코스피지수 2600선 돌파 여부가 추세 향방을 가름할 시그널로주목된다.

오늘 아침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월요일(17일) 코스피지수는 2570선 전후에서 약보합세 출발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