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2차전지주들의 상승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차 수요 둔화가 

완화되고, 유럽 핵심원자재법(CRMA)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이  

국내 업체들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14일 유럽에선 CRMA 초안이, 미국에선 이달 안으로 IRA 세부법안이 

발표될 전망이다.

삼성SDI(6.84%)가 GM과 오는 8일 미국 미시간주에 3조∼5조원 규모의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MOU를 맺을 예정이라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여기에다 테슬라의 2월 중국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6% 급증하고, 

전월 대비로도 12.6% 증가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세로 지난 1월 세계 전기차 배터리 총 사용량도

전년 동기 대비 18.1% 증가했다.

SK이노베이션(4.48%)은 자회사 SK온이 포드와 함께 켄터키주에 건설 중인 

미국 최대 규모의 배터리 생산 기지를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이 방문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양사는 총 114억 달러(약 15조원)를 투자해 배터리 공장 3개를 건설 중이다.

부티지지 교통부 장관은 2021년 역대 최연소인 39세 나이로 장관에 올랐고,

미국 민주당의 잠재적 대권 주자로도 거론되고 있다.

6일 코스피지수는 30.55포인트(1.26%) 상승한 2462.62p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홀로 순매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이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삼성전자(1.65%), LG에너지솔루션(1.67%), SK하이닉스(2.75%) 등 시가총액

대장주들이 상승했고, 2차전지주들이 급등했다.

2차전지 소재주인 코스닥 시총1위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9.17% 급등했다.

올 들어 135% 폭등하며 시가총액도 21조원을 넘어 삼성물산의 시가총액을 

넘어서면서 코스닥지수를 1.76% 급등으로 이끌었다.

6일 뉴욕증시는 다음날 파월 연준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혼조 마감했다.

다우(0.12%)와 S&P500(0.07%)는 소폭 오르며 사나흘째 상승했고, 반도체

약세에 나스닥(-0.11%)은 소폭 하락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두 번째로 미국 내 판매 가격을 인하했다는 소식에 -2.01%

하락했고, 애플은 골드만삭스가 목표주가를 현재가보다 33% 올려 잡으면서

주가가 2.80% 상승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3만2661달러로 전년 대비 -7.7% 

급감했다.  원화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4.3% 많았다. 

수출 부진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영향이다.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0.4%, 연간으로는 2.6% 성장해

지난 1월 발표했던 속보치와 동일했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1% 오른 보합권 흐름을 보이고 있다.

화요일(7일) 코스피지수는 2460선 전후에서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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