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3일)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이창용 한은 총재가 인상 가능성을 키우는 발언을 해 주목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가 전일 "물가 중심 통화정책", "긴축기조를 이어 갈 것", 

"최근 경제 상황이 변했다" 등의 발언을 내놓으면서다.

미 연준이 3월과 5월에도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국과의 

금리차 역시 부담스러운 요인이다. 

한은이 이번에 금리를 동결하고 연준이 3월에 0.25%포인트 인상하게 되면 

한미 간 금리차는 1.50%p로 벌어져 역대 최대폭 으로 벌어지게 된다.

하지만, 우리 경제가 4분기 역성장 하면서 이미 경기 침체가 시작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상황에서 올해 들어서도 수출 부진은 이어지고, 부동산 

시장 침체 등 긴축 정책에 따른 부작용이 크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22일 코스피지수는 41.28p(-1.68%) 떨어진 2417.68p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긴축 경계심리가 확산되면서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고, 환율도 급등하며 1300원대로 올라섰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9.0원(0.69%) 상승한 1304.9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이달 들어 90원 가까이 올라 1300원선을 돌파해 연중최고치로 올라섰다.

22일 하이브가 에스엠의 1대 주주로 확정되면서 에스엠 주가는 -1.94% 

하락한 12만1100원에 마감, 하이브 공개매수가인 12만원에 턱걸이했다.

계열사인 SM C&C(-2.08%), SM Life Design(-1.94%), 디어유(-1.83%), 

키이스트(-5.93%)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안정적인 인수 기대감에  

하이브 주가는 3.08% 오른 18만7700원에 마감했다. 

하이브는 이날 이수만의 에스엠 보유 지분 14.8%의 대금을 납부하고 주식을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22일 뉴욕증시는 FOMC 회의록에서 연준의 긴축의지가 재확인되며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혼조세 마감했다.

금리 선물시장에서는 3월 FOMC 회의에서 연준의 베이비스텝(0.25%p 인상)

가능성을 70%이상 반영하고 있다.

인텔이 부진한 실적에 배당금을 대폭 줄인다는 발표로 -2.26% 급락했고,

월마트도 어두운 실적 전망에 -2.10% 하락하며 다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다우(-0.26%), S&P500(-0.16%), 나스닥(+0.13%), 반도체(-0.48%)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엔비디아는 AI 사업 부문 호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시간외 거래에서 8% 급등, 국내 반도체주에 긍정적 영향이 기대된다.

다음달 1일 중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입국 후 PCR 검사 의무가 해제되면서 

중국인 관광객들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 화장품, 면세점, 카지노 

등 중국 소비 관련주들의 수혜가 기대된다.

오늘 아침 8:30 현재 미국 선물지수는 0.3% 정도 오른 강보합 수준이다.

목요일(23일) 코스피지수는 2420선 전후에서 강보합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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