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올리는 '자이언트스텝' 보다 더 센

1.00% "슈퍼 빅스텝" 가능성에 투매가 쏟아지며 패닉 상태를 보였던 증시가

낙폭 과대 인식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다.

최근 사나흘 동안 하락폭이 10%에 달하면서 기술적 반등도 기대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도 2740만원선까지 폭락하더니 소폭 반등해 2830만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15일 8시 현재)

14일 원/달러 환율도 2.4원 오른 1286.4원에 마감했는데, 장중에는 연중 

최고치인 1292.5원까지 급등했지만 상승폭을 줄여 나갔다.

이날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외환·금융시장의 불안이 증폭되지 않도록 하고 

컨틴전시 플랜이 유사시 즉각 가동되도록 하겠다"며 구두 개입했다.

외환 당국의 개입에도 환율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밤 사이 NDF 역외환율은 2원 정도 오른 1289원선에서 안정된 모습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장중 2457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하며 

11.54포인트(-0.46%) 내린 2492.97로 마감하며 2500선이 무너졌다.

외국인이 8거래일째 팔았고, 기관과 개인이 샀다. (개인은 6일째 순매수)

이날 우리나라 10년물 국채금리는 3,687%로 올라 2013년 이후 9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홀로 매도하며 -0.63% 하락한 823.58에 마감했다. 

시총 상위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관련 대규모 증설 소식에 2.77% 

상승했지만, 삼성전자는 외국인이 8거래일째 순매도하며 6만1900원에 마감,

6거래일째 하락세가 이어지며 3일 연속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증시가 급락세를 이어가면서 지수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2X ETF 수익률은

이달 들어 18% 전후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 자금 이탈도 이어지며 고객예탁금은 연초 대비 15% 감소했다.

14일 뉴욕 증시는 FOMC 첫날 국채금리가 급등하면서 약세 혼조로 마감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498%로 올라 2011년 이후 11년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5월 생산자물가(PPI)는 전년 대비 10.8% 올라 6개월 연속 10%를 웃돌았다.

다우(-0.50%)와 S&P500(-0.38%)은 5일 연속 하락했고, 기술주가 반등하며

나스닥(0.18%)은 소폭 올랐다.  

최근 낙폭이 컸던 기술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반등폭은 제한적이었다. 

월가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연준이 6월과 7월에 모두 0.75%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고, 9월에는 0.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FOMC 회의에서 금리 인상 전망을 0.5%포인트 빅스텝에서

0.75%포인트 자이언트스텝으로 수정했고,  

폭스뉴스는 0.75% 자이언트스텝보다 더 센 1.0% 울트라빅스텝 금리 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고강도 긴축 우려에 국채 금리가 일제히 뛰었다. 

오늘밤 FOMC 금리 결정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투자심리를 억누르는 약세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락폭이 컸던 만큼 저가 매수세 유입도 기대되며

기술적 반등 가능성도 어느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0.1% 전후 강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수요일(15일) 코스피는 20포인트 전후에서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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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걸기 후 매도 걸기를 제시하는 리딩으로 직장인도 무리 없는 리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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