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08:27:12 조회477
러시아가 결국 디폴트(채무상환불이행) 단계에 진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 통신은 5일 러시아의 국채 이자 지불이 중단됐다고 긴급 보도했다.
다만 러시아는 30일 동안 이자 지불을 유예할 수 있고, 미국·유럽 등이 6일
러시아에 2차 제재를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 시점이어서 주목된다.
러시아 디폴트는 단기적으로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최근 미국 장·단기 국채 수익률 역전 현상이 발생하면서 JP모건 등 월가에선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하는 소리도 나오고 있다.
JP모건은 연준의 금리 인상 폭이 예상보다 클 것이라며 한 번에 0.5%포인트
인상하는 빅스텝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런 상황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최근 한 달 동안 13% 넘게 뛰어
경계감도 높아지고 있다.
5일 코스피가 경기침체 우려 속에 실적 시즌을 앞두고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1.30p(0.05%) 오른 2759.20으로 마감했다. 기관이 팔고 개인이 샀다.
네이버, 카카오 등 인터넷주와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등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장단기 금리 역전에 따른 예대마진
축소 우려에 금융주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하며 0.54% 상승한 952.47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 펄프 가격이 최근 3개월 사이 20% 가까이 급등했다는 소식에 제지주가
급등하며 종이·목재업종지수가 2.26% 올라 업종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펄프 가격은 올해 들어와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는데, 펄프 가격 상승이 제지
업체의 판가 상승으로 이어질것이라는 기대감이 관련주에 반영된 모습이다.
무림SP(19.06%) 신풍제지(10.49%) 무림페이퍼(9.45%) 페이퍼코리아(8.00%)
대영포장(5.88%) 무림P&P(4.59%) 한국팩키지(4.55%) 아세아제지(3.29%)
5일 뉴욕증시는 연준이 보다 공격적인 긴축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비둘기파 인사로 꼽히던 브레이너드 부의장 지명자가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빠른 금리 인상과 양적긴축이 필요하다는 매파적인 발언에 증시는
출렁였고, 국채 금리는 급등해 10년 만기 금리가 3년만에 최고치로 올랐다.
이날 도이체방크는 연준의 추가 긴축으로 미 경제가 큰 타격을 입어 내년에
경기침체에 빠질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다우(-0.80%), S&P500(-1.26%), 나스닥(-2.26%), 반도체(-4.53%)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보다 13.25% 급등했다.
금리에 민감한 반도체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의 하락세가 깊었고, 포드(-5.04%)
GM(-4.08%) 테슬라(-4.73%) 루시드(-5.87%) 등 자동차주들도 낙폭이 컸다.
미국과 EU가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도 이날
국제유가(WTI)는 전일 대비 -1.27% 하락한 배럴당 101.96달러로 마감됐다.
달러화 강세에 NDF 역외환율은 6.3원 오른 1219원선에서 거래됐다.
환율 상승은 외국인 매수에 부담이돼 국내증시에 수급 악재가 될 전망이다.
오늘 아침 미국 선물지수는 보합권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수요일(6일) 코스피지수는 2750선 아래에서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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