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19 08:34:28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이후에도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관련 세액공제를
폐지할 가능성이 낮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 수혜주들이 강세다.
트럼프 측근 머스크는 CCUS 기술이 화석연료 산업과 공존하면서 이산화탄소
감축을 돕는 현실적인 방법이라고 평가해 옹호하고 나섰다.
트럼프가 IRA 따른 보조금 지급을 대대적으로 수정할 가능성이 있지만, CCUS
관련 세액공제 혜택은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U를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CCUS 투자가 가속화되면서, CCUS는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부상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이후 정권교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탈원전에
밀렸던 풍력, 태양광, 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주들이 최근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게 이어지고 있다.
그린케미칼(16.7%) 에코바이오(12.5%) 유니슨(8.5%) KC그린홀딩스(7.3%)
18일 코스피 지수는 27.62포인트(1.12%) 상승한 2484.43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과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 창구인 기타법인이 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외국인은 2680억원 순매수에 그쳐 그동안 매도액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었다.
현대차(4.84%)와 기아(6.37%)에 외국인과 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등하며 운송장비(3.29%)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개인이 홀로 매수하며 0.45% 오르는 데 그쳤다.
뉴욕증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속도와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우려에 급락했다.
이날 FOMC에서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25bp 내렸지만, 점도표에서 내년말
연준 금리 목표 범위가 현재보다 50bp 낮아, 25bp씩 2회 인하하는 매파적
전망이 나오면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2.58%)는 10일째 내려 50년만에 최장 하락을 기록했고, S&P500(-2.95%)
나스닥(-3.56%) 반도체(-3.85%) 등 모두 급락했다.
테슬라(-8.24%)는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지만 FOMC 결과에 급락세로 돌아섰다.
반도체기업 마이크론은 본장에서 -4.33% 하락했고,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다음 분기 실적 가이던스를 크게 낮추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14%대 급락했다.
美 국채금리는 10bp 급등하며 8개월래 최고를 기록했고, 달러화 가치도 1%
넘게 급등하며 NDF 역외환율은 1450원선을 돌파해 불안한 흐름을 보였다.
장중(12:00) 일본 BOJ 기준금리 결정도 환율에 영향을 끼칠 재료로 주목된다.
국내증시 개장전 미국 선물지수는 0.2% 전후 오른 강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목요일(19일) 코스피 지수는 2400선 지지를 확인하는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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