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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28 제조업 PMI 지수와 세계 제조업 경기의 회복

2022.02.28 10:16:08

세계 제조업 경기의 회복.

 

새해 들어 지난해 과속 상승하며 이격이 과열된 미국 대형주 및 기술주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를 보도하는 뉴스는 금리 인상이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이유로 설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재료들은 시장의 심리나 수급에 영향을 미쳐 단기 변동을 만들 뿐, 기업의 실적이나 성장에 영향을 주어 장기 추세를 만드는 요인이 아니다.

 

물론, 미수나 신용 또는 스탁론이나 정해진 기간에 써야 할 돈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이거나, 선물이나 옵션 레버리지 ETF, 공매도 등 만기를 갖거나 레버리지를 갖는 파생상품에 투자할 때는 단기 변동을 무시할 수 없으므로 이런 악재를 무시하기 어렵다. 

그러나, 사업성, 경쟁력, 성장성을 갖춘 재무 우량한 기업을 여유 자금으로 레버리지 없이 싼 가격에서 사서 보유하는 사람은 설령 악재에 따른 변동이 나타난다고 해도 이를 개의할 필요가 없으며 잡음처럼 무시해도 되고, 오히려 그런 악재로 주가가 하락할 때 보다 싼 매입 비용을 들여 주식을 살 수 있다.

 

이런 악재와 호재를 무시한다면 그럼 무엇에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기업의 실적의 바탕이 되고 성장의 발판이 되는 경기이다. 경기는 단기 등락을 만들지 않지만 장기적인 추세의 방향과 속도를 결정하므로 우량하고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오래 버틸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매입한 사람이 가장 주목해야 할 변수이다. 따라서 미국의 금리 인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한복판에서 투자자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세계 제조업 경기의 지수가 지금 어떤 상태인가'이다.

 

다음은 2월 발표된 세계 제조업 PMI 지수이다. 이 지수는 기업에게 '지난 달에 비해 개선되었는가? 또는 다음달 개선될 것인가?'를 설문하여 절반이 나아지고 절반이 위축되면 50, 전체가 위축되면 0, 전체가 나아지면 100으로 평점한다.  

따라서 50 이상이면 경기가 확장 국면이고, 50 이하가 되면 경기가 위축된 것으로 해석한다. 또한 통상 55 이상이면 강한 회복을 45 미만이며 심각한 위축 상태로 본다. 50 위에서 증가할 때는 확장 가속, 50 위에서 감소할 때는 확장 둔화, 50 이하에서 하락할 때는 가속 위축, 50 이하에서 증가할 때는 위축의 회복으로 해석한다.

 

다음은 제조업 PMI 지수를 일찍 발표하는 호주, 일본,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제조업 PMI 지수이다. 지금 주요 선진국의 제조업은 어떤 국면인가?







 

 

 

이런 세계 제조업 PMI를 볼 때 현재 세계 제조업 경기는 어떤 수준이며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 것인가? 향후 기업의 실적과 주가는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 것인가? 만일 금리 인상이나 전쟁과 같은 잡음 요인을 제거하고 주가의 장기 추세를 만드는 요인을 따라 투자를 한다면 어떤 전략이 필요한가? 또한 선진국의 (건설 관련) 제조업 경기가 회복이 되고 있다면 향후 원자재 수요와 가격은 어떻게 변할 것이며 어떤 섹터의 주가가 오르게 될까?

 

우리의 인식의 체계는 모든 것을 보고 알아차리는 것이 아니라 주의를 두는 것을 지각하고 알아차리며 그렇지 않은 것은 알아차리지 못한다. 이런 점에서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주가의 장기 추세를 결정하는 중요한 경기를 알아차리지 못한 채 단기 주가 변동을 만드는 악재나 호재 그리고 가격의 변동에 주목한다. 주의를 잡음에 두지 말고 대세의 바탕이 되는 제조업 경기에 두라. 

투자에 성공하려면 경쟁력이 있는 우량 기업을 싼 매입 가격으로 장기간 투자할 수 있는 여유 자금으로 레버리지 없이 매수한 후 악재, 호재, 수급, 심리와 같은 잡음 요인을 무시하거나 거르고, 대신 장기 추세와 방향을 결정하는 경기의 방향과 속도 및 기업의 성장에 주목하고 알아차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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