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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마디에 출렁… 수혜주 순환매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01.21 18:1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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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매수세 유입
조선·방산 오르고 이차전지 내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으로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 명암이 갈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2030년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 50%'를 철회하는 행정명령을 진행하면서 자동차 업종에 대한 투자 모멘텀이 바뀌고 있다. DS투자증권 안주원 연구원은 "트럼프 부임 후 전기차 부양 계획이 지연되면서 하이브리드 차종 중심으로 국내 관련 기업의 반사수혜가 기대된다"라고 전망했다.

실제 현대차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7거래일만에 기관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기관 투자자들은 지난 10일 현대차의 주식 6억1100만원을 소폭 사들인 것을 제외하면 최근 12거래일 연속 현대차의 주식을 팔았다. 이날 순매수 규모는 42억2000만원이다. 개인은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현대차의 주식 약 1900억원어치를 적극 순매수 중이다.

기아 역시 최근 수급 손바뀜이 뚜렷하다. 기관은 이날 6거래일만에 84억4600만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은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5거래일 연속 630억원어치 넘게 사들이고 있다. 다만 안 연구원은 "트럼프 지명 장관들의 발언을 감안할 때 탄소세, 도로유지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기차 가격 경쟁력을 위협할 가능성은 있다"고 내다봤다,

증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수혜주들의 재평가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조선, 방산, 반도체, 원전, 재건 업종 등이 테마 장세에 힘입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차전지, 건설, 화학 업종은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연설에서 전기차 의무 규정 폐기를 발언하자 이차전지 관련주는 일제히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1기 행정부에 이어 파리 기후협정 탈퇴에 서명하고 바이든 정부의 '그린 뉴딜' 종료를 선언하면서 가스, 원유 생산 확대와 함께 전통에너지 산업의 성장도 전망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 이재원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국경 강화, 친환경 폐지, 관세 부과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라며 "트럼프의 영향력이 업종 전반에 나타나는 상황에서 차후 발표될 기업 실적과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여부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LS증권 황산해 연구원은 "트럼프 취임사를 기다리며 관망세를 보였던 우리 증시에서는 수출 우려가 있었던 자동차, 철강, IT하드웨어 등의 모멘텀 회복과 우주, 인공지능(AI), 전력 테마로의 투자심리 개선이 기대된다"라고 내다봤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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