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일기] J소장_ 24년 6월 결산 코멘트16

6월 전반기 계좌 수익률이 +0.09%로 지수와 비교하면 -3.54%나 뒤처진 상태였다.

6월 후반기 내에 어떻게든 쫓아가야 하는데 효과적인 해결책이 뭘까 고민스러웠다.

국내 증시에 실망한 개미들이 해외 증시로 떠나가는 터라, 수급이 메마르고 쏠림현상이 심해지고 있다.

부익부 빈익빈 현상은 필연적인 결과다. 시장을 탓하기보다 수긍하고 방법을 찾는 게 급선무가 아닐까.

첫째, 순환매 패턴을 찾아내야 한다. 시장 수급의 큰 물줄기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자.

둘째, 순환매에 동참하는 보유종목을 추려서 매매회전율을 높이는 베팅전술을 실행하자.

셋째, 거래량이 메말라버린 소외주들은 단비가 오기 전까지 거들떠보지도 말자.

이렇게, 나름의 방향을 잡고 6월 후반기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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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셋째 주, 고전의 연속이었다.

아무리 눈을 씻고 찾아봐도 내 보유종목으로는 지수를 앞서갈 수 있는 파도타기 묘책이 보이지 않았다.

한 종목이 오르면 두 종목이 빠져버리는 상황인데다가 좀 오른다 싶으면 물량이 쏟아져 나오니 말이다.

답답한 마음에 급등주 따라 들어갔다가 재수 없으면 설거지 당할 수도 있으니 그것마저도 꾹꾹 참았다.

시장이 상승하면 이익 실현 자금이 한 사이클 돌기 마련이다. 버티면 되는데 그 기다림이 만만치 않다.

6월 넷째 주, 운이 따라준다면 모를까 단기적으로 중장기 투자로는 수익을 내기 힘들 것 같다.

보유종목의 1/5 정도 최저가 부근, 2/3 이상 하향 추세. 우리 증시, 우리 경제의 현주소가 아닌가 싶다.

답보 상태로는 추세 전환의 여지가 없으니 차라리 고통스런 투매 과정을 거치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다.

적지 않은 시간 주식을 해 오고 있지만, 요즘처럼 무기력함을 느낀 적이 얼마나 있었을까 싶다.

기대했던 종목들에 발등을 찍힌 6월이 지나갔다. 큰 실수는 없었지만, 운빨이 따라주질 않는다.

7월에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된다면 지수를 이길 수 없을 듯하다. 다른 해결책을 고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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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수익금 : 24년 +8,214,890 - 1,805,894 = +6,408,995원

지수 상승률 : 24년 +1.18% / 6월 +3.09%

계좌 수익률 : 24년 +5.10% / 6월 -1.38%

24년 지수 대비 +3.92% / 6월 지수 대비 -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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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수 대비 계좌 수익률 비교 ]

0617 : 승 -0.22 > -0.45 / 크레오에스지, 보해양조 수훈갑

0618 : 패 -0.22 < +0.36 / 디모아, 크라우드웍스, 탑머티리얼 등 약세 영향

0619 : 패 +0.37 < +0.74 / 크레오에스지, 모바일어플라이언스 등 약세 영향

0620 : 승 +0.21 > -0.03 / 한솔로지스틱스, 크레오에스지 수훈갑

0621 : 패 -0.93 < -0.70 / 주연테크, 디모아, 부방, 네패스아크 약세 영향

0624 : 승 -0.78 > -1.01 / 주연테크, LG전자 수훈갑

0625 : 승 +0.43 > +0.21 / 크레오에스지, 디모아 수훈갑

0626 : 패 -0.06 < +0.33 / 한올바이오파마, 주연테크, 한솔로지스틱스 약세 영향

0627 : 패 -0.62 < -0.35 / 에너토크, 크레오에스지 등 약세 영향

0628 : 승 +0.36 > +0.35 / 세경하이테크 수훈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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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 관전 소감 ]

0617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국내 증시는 박스권 테마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음식료, 화장품에서 자동차 관련주로 바통 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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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박스피는 시총 상위의 반도체와 자동차로 버텨주었고, 코스닥은 절반이 데이트레이딩이라고 한다.

미 증시 상승이 계좌를 망친다. 시총 상위 주로 수급이 쏠리면서 하락 종목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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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 홀딩 + 급등락 시 파도타기

미 증시가 신고가를 지속하면서 코스피는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고 상승장으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2차전지도 꿈틀댄다. 아무튼, 시총 상위 주로 끌어올리는 장세라 잡화점 계좌는 더 버거운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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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0 : 홀딩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코스피 2800 탈환. 박스권 돌파했으니 추세 전환일까. SK이노베이션과 리가켐바이오가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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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미 증시의 숨 고르기와 약세 전환한 국내 증시. 원·달러 환율의 급등과 늘어가는 빚투가 불안하다.

하루 만에 급락 반전한 테마주들. 그간 조정받은 전선과 전력주, 화장품이 분발한다. 돌고 도는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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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외인의 매도 공세에 휘둘리는 하루였다. 외인에게 집열쇠를 내어준 우리 증시, 누구를 탓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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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엔비디아의 급락에도 외인의 매수 전환으로 우리 증시는 선방했다. 개별종목 장세가 이어질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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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엔비디아의 급등으로 SK하이닉스를 위시한 반도체주가 강세였지만, 그림의 떡. 실상은 하락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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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 관망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외인에게 안방을 내어준 우리 장은 그들의 놀이터가 되어버렸다. 하락 종목이 상승 종목의 두 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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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 홀딩 + 급등락 시 파도타기

주인 떠난 빈집에서 객이 주인 행세를 한다. 훗날 개미들이 그들에게 비싼 값을 치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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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 매매 현황 ]_ 중장기/스윙·단기

0617 : 크레오에스지(기매수분 +2% 익절) / 오스테오닉(기매도분 -4% 저가 재매수), 에너토크(추가매수)

0618 : 모바일어플라이언스(반등시 -2% 일부 손절 후 -5% 저가 재매수), 디모아(추가매수) / 티이엠씨(추가매수)

0619 : LG전자(기매수분 +7% 익절), 크레오에스지(기매도분 -4% 저가 재매수) / 오스테오닉(추가매수), 에이티넘인베스트(추가매수)

0620 : 한솔로지스틱스(기매수분 +28% 익절), 이엔에프테크놀로지(기매도분 -7% 저가 재매수) / SK디앤디(기매도분 -12% 저가 재매수), 다이나믹디자인(보초 세우기)

0621 : 이엔에프테크놀로지(기매도분 -11% 저가 재매수) / 크라우드웍스(추가매수), 네패스아크(추가매수)

0624 : 주연테크(기매수분 -1% 손절 후 -6% 저가 재매수), LG전자(기매수분 +10% 익절), 이노뎁(추가매수) / SK디앤디(추가매수), 세경하이테크(추가매수)

0625 : 크레오에스지(기매수분 +6% 익절), 한솔로지스틱스(단기목표가 +7% 일부 익절) / 다이나믹디자인(기매수분 +1% 일부 익절)

0626 : 크레오에스지(기매수분 +11% 일부 익절) / KBI메탈(기매수분 4% 일부 익절 후 -4% 저가 재매수), LG화학(보초1 세우기)

0627 : 디티씨(금일 추가매수분 +4% 익절), 한올바이오파마(기매도분 -11% 저가 재매수), 폴라리스AI(기매수분 +6% 익절) / KBI메탈(기매수분 +6% 익절) / LG화학(보초2 세우기), POSCO홀딩스(추가매수)

0628 : 모바일어플라이언스(기매도분 -5% 저가 재매수), 크레오에스지(기매도분 -5% 저가 재매수 후 +17% 익절) / 세경하이테크(기매수분 +15% 익절), 다이나믹디자인(기매도분 -9% 저가 재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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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유종목 중 일별 상위종목 ]_ 상승률/하락률/업종·테마 상위

0617 : 크레오에스지 +11.86 / 이노인스트루먼트 -6.16 /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0618 : 한양이엔지 +5.99 / 디모아 -4.73 / 생명보험, 반도체 대표주

0619 : LG전자 +6.09 / 크레오에스지 -7.64 / 강관업체

0620 : 한솔로지스틱스 +13.07 / 이노인스트루먼트 -3.44 / 반도체 대표주

0621 : 씨티프라퍼티 +3.40 / 네패스아크 -6.98 / 전선주

0624 : 주연테크 +6.39 / NE능률 -5.81 / 제습기

0625 : 크레오에스지 +9.10 / NE능률 -2.84 / 해운주

0626 : 세경하이테크 +8.33 / 주연테크 -3.77 / 전선주

0627 : 폴라리스AI +7.09 / 크레오에스지 -5.41 / 전선주

0628 : 세경하이테크 +3.90 / 다이나믹디자인 -3.23 / 해운주, 수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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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같은 장에서는, 온갖 잡동사니를 짊어진 상태에서 제대로 수익을 낸다는 게 정말 버겁습니다.

중장기 투자를 위주로 하는 저로서는

주 1회에서 월 2회로 일지 올리는 횟수를 줄이기도 했지만, 이것조차 무의미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떠날 때가 된 걸까. 차라리 1년이든 2년이든 생각했던 성과를 얻었을 때 찾아오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말없이 사라지는 건 예의가 아닌 듯하여 메모 남겨둡니다.

수익일지를 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지만 보이지 않더라도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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