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장으로 보는 한국인의 종특 (우상향은 개나줘버리고, 떴다방 시장)코멘트2

안녕하세요

하...

손실을 안본것보다, 눈앞의 이익을 놓친

FOMC전에 월클리 콜, 외가랑 2월 콜 외가 꼴랑 몇십만원 사논거

그거 FOMC 이후 밀릴꺼같아서, 수요일 야간에 12시 넘어서, 대충 적당한 가격에 다 팔아버렸는데

아침 일어나보니, 역시나 급락

당연히 내가 판 가격보다 아래에서 시가형성후 안도의 한숨

이후 화장실 한번 갔다오니, 9시넘어서 수출입지표 나오는데,

발표직후 슈팅이 나오기 시작

중간중간 월물 풋과 월클리 풋으로 단타치긴했으나, 아무래도 시장이 풋은 아닌거 같아

손떼고, 오늘도 중간에 풋 샀다가 조금 물리다가 종가무렵, 시장이 흔들리면서 살짝 오르길래, 본절

그동안, 시장을 쳐다보면서, 월말월초 효과

정부의 부양의지

1월 음봉 후 2월 장대양봉

기대를 했건만, 하필 FOMC가 내 계획을 망친거임

만약 약보합이나 100P이내 하락이었으면, 그냥 존버해볼라 했는데...

이렇게 순간의 선택이 그냥 놔뒀다면, 대충 계산해보니 2천만원 정도 먹을 수 있는 수량이었는데...

2천만원 잃지 않은 거에 감사해야되나...

여기까지가 제 푸념이었고

간단히 우리 파생시장은 가히 회장님도 깡통만들어버리는 우주 최강의 핸들링에 감탄합니다.

지나고 보니, 6개월 전 주가지수나 지금이나 똑같은 시장

그 사이 S&P500은 약 500P, 나스닥지수는 약 1,500P오르고

니케이225는 5,000P

대만가권지수는 2,000P, 독일 닥스지수는 약 1,500P 올랐습니다.

코스피지수는 6개월 전에도 2,600, 지금도 2,600

그런데, 종특은 한번 빠지면, 미장, 유럽장, 일본장, 대만장 대비 더 빠지고, 더 지지고 볶고 함

전세계 지정학적 리스크란 리스크는 지 혼자 쳐맞음

공매도 금지 발표후 급반등, 이후 미장 추세상승장에서도 잘 못오르다가 연말에 갑자기 한 2주간 오르더니, 고가돌파

전세계 증시중 1월중 주가하락율은 전세계 1등

그러다가 단 이틀만에 추세 복귀

마. 이것이 K증시....

이가운데, 은행, 자동차, 지주사 등등 주가만 급등

개인들 가지고 있는 2차전지, 반도체 테마주들은 하락후 제자리 걸음

예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꺼 같네요.

우린 쉽게 말해 우상향하고, 꾸준하고 뭐 이런거는 잘 안맞고

또 우리나라 규모나 모든것이 전세계 1,2등 정도는 죽었다 깨어나도 못하고,

전교 1,2등 하다가 SKY 대학은 못가는 실력이고

대신 반에서 3~4등 하다가 친구 잘 못만나서 반에서 10등권하다가 다시 고3때 반짝 정신차려서 서성한을 목표로 했으나, 막판 좀 미끄러져서 중경외시 정도로 학벌을 따는 딱 그정도의 나라인거 같습니다.

물론, 중경외시도 좋은 학교입니다.

또, 살면서 반드시 SKY나와서 임원 한들, 말로가 안좋을 수도 있는것처럼, 꾸준히 팀장이나 오래 하면서 회사생활 오래하는 딱 그정도의 나라인거죠.

일본처럼 전세계 1,2등은 못가도, 우린 종특상 잃어버린 20년 안올겁니다.

좀이 쑤시고, 우리 자체가 변화를 즐기기에

어떻게든 살아남겠죠...

암튼, 우리 종특처럼 K증시는 참 독특하게 움직입니다.

다들, 어제, 오늘 대박 나신 분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내상만 입지 않으셨다면, 이틀전 외인 선물 사들이기 시작하고, 또 어제 급락출발후 바로 말아올리는 패턴, 잘 기억하시고, 또 이것이 월말월초에는 반도체, 수출입지표 등등 지표 해석도 잘하시고, 마지막으로 돈질의 대한 감(메사끼!) 을 잘 체크하셔서, 대박 드시길요~~

이번주말 지나면, 설 연휴가 다가오니, 이번 2월만기에 설연휴때 깡통차지 말고, 적어도 애들 세뱃돈 줄돈은 잘 챙기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