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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아시아 LNG 는 미국산으로 ‘대체’될 뿐, 추가적인 LNG 탱커 발주는 제한적일 것

SK증권 유승우 20180330

EIA 발표에 따르면 한국, 중국, 일본의 2017 년 미국산 LNG 수입량은 2016 년 대비 각각 2.9 배, 3.7 배, 4.8 배 증가했다. 그러나 각국의 LNG 총 수입량은 중국을 제외하고 큰 변화가 없었다. 특히, 아시아에서 한국과 중국 대비 LNG 수입량이 2 배 이상 많아 전세계 LNG 수입량 1 위를 기록중인 일본의 경우 2016 년 대비 0.4% 증가했을 뿐이었다.

즉, 에너지 블랙홀인 아시아에서 카타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 기존 LNG 수입 믹스의 일부를 미국산 LNG 가 대체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 SK 증권 리서치센터는 2017 년 7 월 3 일 “남쪽 나라 LNG 의 위기, 그리고 조선 이야기: Global New Energy Roadmap Episode II”에서 아시아 지역은 미국산 LNG 의 경제성 때문에 카타르, 말레이시아, 호주 등의 남쪽 나라로부터의 LNG 수입 비중이 줄고, LNG 탱커 공급 과잉으로 추가적인 발주보다는 남쪽 나라를 오가던 선대가 미국에서 아시아를 오가는 루트로 옮겨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에서 추가적인 가스 액화시설 증설이 완료되면 2019 년 기준 9.6bcf/d 의 capa 가 진입해 미국산 LNG 의 아시아 유입은 앞으로도 가팔라질 전망이지만 현재의 낮은 용선료 레벨과, 120 척 가량의 LNG 탱커 인도 예정 물량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선박 발주 여력은 제한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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