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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현재의 LNG 탱커 발주가 투기 발주인 두 번째 이유 : 선가

SK증권 유승우 20180327

지난 주 코멘트에서 LNG 탱커 용선료가 $49,000/day 까지 하락하며 중국 동절기 가스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음을 밝혔다. 그리고 지난 3 월 23 일자로 용선료는 재차 하락해 $47,000/day 을 기록하며 LNG 탱커 발주 기대감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이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뿐 아니라 LNG 탱커는 선가도 지지부진한 모습이다. 이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많지 않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SK 증권 리서치센터는 2017 년 10 월 11 일 “Cyclical Bulletin-Theme: 후판은 오르되, 선가는 쉽지 않다”에서 선복 과잉으로 인해 용선료 하락 등 발주여건이 악화되어 추가적인 선박 수요가 제한되기 때문에 원재료인 후판 가격이 오르더라도 선가 인상은 쉽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배가 너무 많은 나머지 발주처는 배가 필요 없고 조선사들은 후판 가격이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선가를 올릴 수 없는 구간인 것이다. 선박이 필요하다면 같은 용선료 수준을 보이는 2014 년 10 월과 2018 년 1 월처럼 선가도 2014 년 10 월의 2 억불 수준을 보였어야 한다. 그러나 174,000cbm 규모의 LNG 탱커 선가는 1.8 억불 수준으로 하락해있다. 따라서 최근의 LNG 탱커 발주량은 다소 투기적인 성격을 지닌 물량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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