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포스트 사드 시대에 대처하는 자세

>>>한류의 중국 수출 재개는 시기의 문제.

최근 한국과 중국 관계의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고 있으나 예측 불가능한 정치·외교 문제를 산업의 방향성에 적용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기의 문제일 뿐 1) 중국 내 여전한 한국 콘텐츠 수요, 2) OTT 사업자간의 경쟁 심화, 3) 웹드라마의 수요 증가로 인해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은 재개될 것이라고 판단한다. 중국 방송 시장이 온라인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중국 대표 IT 기업인 BAT에게 방송 콘텐츠는 플랫폼 지배력을 키울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며, 한국은 전략적 요충지일 것이다. 수익성이 높은 유료 구독서비스의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는 고품질 콘텐츠 수급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중국 IT 사업자는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저렴하면서 스토리가 탄탄한 한국 콘텐츠에 대해 더욱 매력을 느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