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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어김없는 재고 부담, MEG 가격 연중 최저치로 급락

SK증권 손지우 20180312

▶ 약 2주 만에 -15.0% 하락하며 $895/t 기록(Platts 기준). 춘절 연휴 이후 과도한 재고부담 + 수요약세 때문임. 중국 트레이더는 “더 빠지면 패닉” 언급. 연초 이후 과도한 주가 반등에 대한 고민 필요함.

? 전 주 금요일에 MEG 재고급증이 부담될 수 있다는 snapshot을 작성했는데요, 어김없네요. MEG 가격이 급락했습니다.

? Platts의 발표에 의하면 3/9 MEG 가격은 올 해 최저인 $895/t이었습니다. 춘절 전 re-stocking 영향이 강했던 2/26 당시에 $1,053/t까지 급등했었는데, 2주 정도 사이에 -15.0% 하락입니다.

? 일단 2016년 이후 최고 수준이었던 동부 재고는 여전히 약 70만톤이라는 수치가 유지되었습니다. 춘절 때 구매했던 역외 물량이 대거 유입되면서 재고가 급격히 증대한 반면, 전방의 polyester 수요는 비수기/정기보수 등으로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 한 중국 트레이더는 “통상 급락 이후에는 반등이 있기 마련이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어떤 방향성이 나올 지 모르겠다”라며 불안해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추가로 덧붙인 이야기는, “만약 여기서 더 빠진다면 모두가 패닉에 빠질 것이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 누차 말씀 드렸듯이, 2010년 정도 이후로 중국의 춘절/국경절 연휴는 어김없는 연휴 이전 상승 / 이후 하락의 패턴을 유지해 왔습니다. 그렇게 본다면 연초 이후 pure chemical의 급반등한 주가에 대해서는 다시 고민해 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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