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동조선 법정관리, STX조선 자구노력·사업재편으로 자력생존

성동조선 법정관리, STX조선 자구노력·사업재편으로 자력생존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8일 중견조선소 처리방안을 발표함. STX조선해양은 사업재편과 강도 높은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 성동조선해양은 법정관리로 들어가 차후 회생을 모색하기로 결정함. 양사에 신규자금 투입은 없을 예정이며, STX조선해양은 고강도 자구계획과 LNG, LNG선 등 고부가가치 가스선 수주로 사업재편을 추진할 예정임.

그러나 생존의 조건으로 4월 9일까지 컨설팅 수준 이상의 자구계획과 사업재편 방안에 대한 노사 확약서를 제출해야 하며, 제출하지 않으면 법정관리를 신청할 방침임. 성동조선해양은 수리조선소나 블록공장 등으로 검토됐으나 장기간 순손실 지속과 유동성 부족이 예상돼 법정관리를 결정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