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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피복] 의류 OEM: 이제는 주가 반등 변수에 주목할 시점

SK증권 조은애 2016/11/01


최근 의류 OEM 주가 부진, 펀더멘털 훼손으로 볼 수 없음
최근 OEM 업체 주가 부진의 이유는 ① 전방업체 실적 부진에 따른 오더량 감소와 ② 전년도(’15) 높은 환율 베이스 부담 등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전방업체의 실적 부진은 영원무역과 한세실업과 같은 전략벤더에게는 펀더멘털 훼손 근거가 될 수 없다고 판단한다. 이유는 명확하다. OEM 업체 매출액 증대의 가장 기본 형태는 바이어의 매출 증가에 따른 매출 성장이지만, 영원무역과 한세실업은 전방 시장 부진시점에서도 전체 시장 및 기존바이어 내 MS 확대, 그리고 신규바이어와의 거래 개시 등을 통해 시장 상황과 큰 관계없이 지속적으로 매출액이 증가한 ‘전략벤더’이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부진한 전방업체 상황을 고려할 때 향후 바이어의 Vendor Consolidation(대형 전략벤더에게 주문이 확대되는 현상)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단된다. 오더량(Q)을 늘려 납품단가(P)를 낮추고, 타이트한 재고관리(짧은 생산납기)를 위한 바이어의 욕구가 커질 것이기 때문이다.


주가 반등 변수 ① 고객사, ② 환율, ③ 중장기 구조적 변화에 주목할 시점
최근 주가 부진은 OEM 업체의 펀더멘털 훼손에 따른 것이 아니기 때문에 향후 주가에 반등을 줄 변화 요소에 더욱 주목해야 할 시점으로 판단한다. ① 고객사 수요(매출액 변수): 카테고리별 성장성은 스포츠 > 캐주얼 > 유통채널 순 ② 환율(이익률 변수): ‘17년 원/달러 환율은 OEM 업황에 비우호적(원화강세) ③ 중장기 구조적 변화(비용 통제): 노무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베트남에서의 Capax 확장이 지속될 전망


Top Pick: 영원무역 국내 의류 OEM 업체 Top pick 은 영원무역이다. 영원무역은 전방 산업(스포츠웨 어)의 높은 성장성을 반영해 견조한 Q 증가와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 민감도로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가수준은 ‘17F PER 9배 수준으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 되어 있으며 글로벌 Peer 업체(Eclat ‘17F PER 21배) 대비해서도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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