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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불편한 진실

SK증권 이승욱 2016/06/13

지난 주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 제품중 유해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점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금번 유해물질 함유 이슈는 화장품 산업 투자 센티먼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단기조정 이후 강화된 QC 기준을 충족시킬수 있는 OEM/ODM 업체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 화장품 산업: 불편한 진실
지난 주 아모레퍼시픽과 LG 생활건강 제품중 유해물질을 함유한 화장품이 유통된 것으로 알려졌다. LG 생건은 더 페이스샵의 ‘트렌디 네일즈’제품 6 종을 회수·폐기 하겠다고 공지하였으며, 이미 유통된 제품에 대해서는 교환 및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역시 아리따움의 ‘볼륨업 오일틴트’ 제품에서 미생물 기준치를 초과해 해당 제품에 대한 생산 중단을 비롯한 제품회수를 진행하고 있다.


>> 화장품 센티먼트 단기적으로 부정적
최근 옥시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기점으로 화학물질에 대한 소비자의 경계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금번 유해물질 사건으로 인해, 백수오 사건정도 수준은 아니겠지만, 화장품 산업 투자 센티먼트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① ODM 업체들에 대한 QC(Qaulity Control) 강화로 관련비용 증가 등이 예상되며, ② 자체 생산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상위 브랜드 업체보다는 OEM/ODM 업체에 부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
K-Beauty 의 선풍적인 인기를 바탕으로 2016 년에도 국내 화장품 산업은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에 따른 강한 실적 모멘텀 기대된다. 하지만 이번 사건으로 인해 화장품 종목의 단기조정은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되며, 조정 이후 강화된 QC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 OEM/ODM 업체를 중심으로 상승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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