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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혼돈 속의 투자전략

키움증권 김태현 2016/05/27

4월 독일 알리안츠 그룹이 안방보험에 알리안츠 한국법인을 35억원에 매각하면서 생보사 적정가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동 보고서에선 본격적인 제도 변화 출발점에 서있는 보험업계의 각 제도 주요 이슈를 점검하고 영향을 생각해보았습니다. 보험업계 위기의 근본적인 원인은 저금리입니다. Top Picks로 삼성화재, 동부화재,KB손해보험을 유지합니다.


>> 생보사 적정 가치 논란 제기
4월 독일 알리안츠 그룹은 안방보험에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 매각을 발표했다. 35억원 매각가격이 알려지면서, 한국 생보사 가치 논란이 제기됐다. 유럽과 한국의 회계 및 감독기준 차에 의한 가격 이슈로 결론 지어졌지만, IFRS4 Phase2와 신지급여력비율(가칭)제도 도입을 앞둔 현재 국내 보험업계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는 남아 있다.


>> 제도 변화의 출발점에 서다
보험업계는 본격적인 제도 변화 출발점에 서 있다. 회계제도 변경(IFRS4 Phase2, IFRS9)은 2020년말~2021년에 시행 예정이고, 감독기준인 신지급여력비율은 논의를 거쳐 2018년경에는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금융당국의 완급조절이 예상되긴 하나, 도태되는 보험사 출현은 불가피해 보인다. IFRS4 Phase2와 관련되어 주목 받은 이슈는 1) 보유계약결손(포트폴리오 구분 기준), 2) 할인률, 3)전환시점의 보유계약의 계약서비스마진(CSM)산출 방식과 CSM의 자본인정 유무와 4) 계약자 행동가정(보험계약에
내재된 옵션‧보증) 등이다.금융당국은 신지급여력비율 도입안을 발표하면서 보험사 배당을 억제시킬 수 있는 가장 큰 논리이자 수단을 획득할 것이다. 현재 공개협의안을 논의하는 단계에서 영향을 분석하긴 이르다. 이슈화 가능한 것은 1) 할인율과 2) 보유계약 포트폴리오 구분 기준 외에 3) 위험조정(RM)의
측정대상 위험 범위 확대, 4) 자산의 시가평가 기준(대출채권 등), 5) 가용자본의 인정범위와 질(Quality) 등 이다.


>> 투자 기준 제시
당분간 저금리 하의 제도 변경에 따른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나 현 시점에서 투자 가능한 종목 선정 기준으로 세 가지를 제시한다. 1) 제도 변화에 따른 영향이 적거나, 2) 저금리와 제도 변화에 대응할 수단을 보유했거나, 3)환경 변화 속에서 이점을 누릴 수 있는 보험사다. 업종 Top Picks로 삼성화재, 동부화재, KB손해보험을, 관심종목으로 삼성생명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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