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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소매유통] 호황의 ‘15 년 일본 여행시장. ‘16 년 중국인 여행객 여전히 한국 우위

SK증권 김기영 2016/01/22

‘15 년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47.1% 증가한 1,973 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0 년 이후 45 년만에 입국자수가 출국자수를 상회하는 기록도 달성했다. 그러나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서 한국이 여전히 19.8%를 상회하고 있으며, ‘16 년부터 “한국방문의 해”가 시작되어 격차 확대가 나타날 전망이다. 한국은 중국인 관광객 800 만명 유치목표이며, 메르스의 부정적 인식이 2 분기부터 희석될 경우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


>> ‘15 년 일본 방문여행객 1,973 만명으로 47.1% 증가
한국여행시장에서 메르스 사태로 중국인이 떠난 사이 엔저를 등에 업은 일본 여행시장은 사상 최대의 호황을 누렸다. 방일 외국인수는 ‘14 년 1,341 만명을 47.1% 상회하는 1,973.7 만명을 기록했으며, ‘70 년 이후 45 년만에 입국자수가 출국자수(1,621.2 만명)을 상회하는 두가지 기록을 연출했다. 원엔환율은 ‘14 년말 920.14 원 대비 소폭 상승한 972.01 원을 기록했지만 한국인 여행객에 있어서는 여전히 매력적인 시장으로 유지되었다. ‘14 년 일본 여행시장에서 21.1%, 20.5%로 각각 1, 2 위를 유지했던 대만, 한국인 여행객 비중은 ‘15 년에는 18.6%, 20.2%로 하락하며 중국의 25.3%에 선두자리를 양보하게 되었다.


>> ‘16 년 한국 VS 일본의 중국인 인바운드, 한국의 여전한 우위 예상
‘15 년 중국인 입국자수는 한국이 2.3% 감소(598 만명)했으나 107.3% 증가해 499 만명을 기록한 일본을 19.8% 상회하고 있다.‘16 년은 “한국방문의 해(2016~2018)”가 시작되는 원년으로 중국인 관광객 확보를 위한 비자제도 개선, 면세판매장의 세금 즉시환급제도 및 컨텐츠 확대가 본격 실시될 예정이다. 메르스에 따른 부정적인 인식이 2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희석될 경우 중국인 관광객 800 만명 유치목표가 현실화 될 것으로 판단한다.


>> 한국과 일본여행시장은 경쟁이지만 각각의 독특한 매력으로 공존 예상
중국인 관광객에게 한국과 일본여행시장은 동시에 선택 가능한 변수이지만 각각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일정기간 공존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시장이 매년 15% 이상 성장하면서 호황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15 년 1.16 억명이었던 중국인 아웃바운드는 2020 년에는 2 억명을 상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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