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18년 2분기에 구 회계 기준 연결영업이익 3,967억원(-11.3% YoY, -8.8% QoQ)
을 기록할 전망이다. 외견상으로는 상당히 부진한 실적이지만 내용상으로 따져보면 그리 나
쁘지 않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 일회성비용을 빼고 보면 그렇다. 2018년 1분기 400억원
(VAT 환급금)에 달하는 일회성이익이 있었고 2017년 2분기엔 대략 200억원(마스터카드 지
분 매각 차익 407억원, 빌링 방식 변경에 따른 일회성비용 180억원)에 달하는 일회성이익이
있었던 반면 이번 2분기엔 일회성이익이 100억원(VAT 환급금-임금인상 소급분)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일회성손익을 제거하고 비교하면 전년동기비 10%, 전분기비 2% 영
업이익 감소로 실적 쇼크 수준은 아니라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