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Review: 분기당 천억원대 영업이익 체력 완성

동사는 1Q18 영업이익 1,038억원을 달성하며 시장 예상치를 다소 하회함. 그럼에도 당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이유는 일시적 비용을 감안해도 증설 효과로 확대된 이익 체력을 체감할 수 있는 실적이기 때문. 일회성 비용은 1월 온산공장에서 발생한 설비트러블에 따른 기회손실비용 -50 억원과 환율하락으로 -30억원, 부정적 래깅스프레드 -50억원이 해당됨. 동사가 영위하는 주요 제품 HDPE, PP, MEG 강세와 함께 연초 강세를 시현한 에틸렌을 외부판매하며 매출액 성장세가 뚜렷.

MEG 스프레드(628달러/톤, +17% QoQ)는 (1) 중국 춘절 연후 이전 재고확 충 수요 발생, (2) 전방 폴리에스터 수요가 증가하며 개선됨.

HDPE 강세는 (1) 역내 크래커 및 PE설비 정기보수 돌입, (2) 중국 폐플라스 틱 수입중단 효과, PP는 (1) 뚜렷한 수요 회복, (2) 중국의 고부가 PP 수요가 증가하며 수익성이 회복됨. 또한 증설 효과로 에틸렌 잉여 물량을 외부판매한 점도 긍정적 요인으로 제시. 글로벌 에틸렌 수급 상황이 타이트한 가운데, 동사는 HDPE 증설이 완료되는 2019년 상반기까지 변동하는 시황에 맞춰 판매량 을 대응할 수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