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P-DR과 산업용 모두 부진, 이중고 상황에서 비교적 선전

4Q 매출액 317억원(-15.7% yoy), 영업이익 68억원(-44.6% yoy/OPM 21.4%)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4Q 중 매출 급증 계절성을 보였던 의료용 디텍터(207억원 -11.1% yoy)는 물론 산업용 카메라(110억원 -23.2% yoy) 매출도 크게 감소한 결과이다. 주력 FP-DR의 경우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단가 하락 압력이 여전하다.

여기에 주요 고객사 자체 물량 비중 확대에 따른 공급량 감소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둔화되는 이중고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환율하락에 따른 외환차손 반영으로 순이익 또한 급감해 38억원(-70.9% yoy)에 그쳤다. 다만 의료용 이미징 사업부 역성장으로 4Q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지만 가격 경쟁이 치열했던 업황에도 불구하고 Peer그룹 대비 비교적 선전했다고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