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H&A 수익성 하락, HE와 MC는 선전
4분기 잠정 실적 이후 세부 내용을 살펴보니, 예상대로 H&A의 수익성이 비
교적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HE는 선전했고, MC는 적자폭을 의미있게 줄였
다. 양적으로는 미흡했지만, 질적으로는 양호한 실적으로 평가된다.
H&A는 한국 매출이 27%(YoY) 신장하며 신성장 제품군의 내수 모멘텀을 이
어갔지만, 수익성 면에서는 원자재 가격 강세 영향과 함께 세탁기 선출하에
따른 물류비, 미국 테네시 공장 건설 비용 등 선제적 투자가 집중됐다.
HE는 연말 성수기를 맞아 OLED TV가 54만대(QoQ 114%) 판매되는 등 기
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고, 패널 가격 안정화에 따라 높은 수익성을 유지했다.
MC는 메모리 등 재료비 원가 부담이 커졌지만, V30 중심의 제품 Mix 개선과
사업구조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적자폭이 크게 축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