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TP 저해제 선두 파이프라인인 Merck의 anacetrapib 임상 성공

종근당이 호주에서 임상 2a상을 진행중인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CKD-519의 선두 파이프라인 임상성공. 해당 선두 파이프라인은 글로벌 제약사 Merck가 개발 중인 anacetrapib.

이번에 결과가 발표된 임상은 Merck가 총 30,0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심혈관계 질환 발병률감소를 증명하기 위해 2010년말부터 약 7년간 진행하였으며 평균 4년간 환자를 추적, 관찰함.


8월 29일 개최 예정인 유럽심장학회(ESC)에서 발표될 결과에 주목
그럼에도 Merck의 주가는 보도자료 배포 직후인 장 시작 전 +3% 이상 상승 하였다가 장중 하락하여 -0.58%로 마감. 회사가 보도자료에서 “향후 외부 전문가들과의 검토작업을 거쳐 FDA를 포함한 글로벌 허가기관에 허가신청서 제출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밝혔기 때문.


개척자 Merck의 뒤를 쫓는 종근당은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위치선정에 성공
CETP 저해제는 Pfizer, Eli Lilly, Roche등 빅파마들이 수천억을 투자했지만 개발에 실패한 계열. Merck가 이들의 단점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밟고 있으며 종근당은 그 뒤를 따라 적은 비용이 소요되는 2a상만을 진행하는 전략을 취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