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영업이익 1조 2000억원

1분기 별도 실적은 매출액 6조 9,900억원(QoQ 8.5%, YoY 21.2%), 영업이익 7,400억원(QoQ 51.6%, YoY 27.1%), 연결 실적은 매출액 14조 6,000억원(QoQ -2.8%, YoY 17.2%), 영업이익 1조 2,000억원(QoQ 154.4%, YoY81.9%)을 기록하였다. 높아진 시장기대치를(영업이익 기준 8736억원) 37.4%상회하는 서프라이즈를 시현하였다. 1분기만에 다시 영업이익 1조를 넘으며 완벽한 체질개선의 효과를 실적으로 보여주었다.

기록적인 실적의 배경은 별도 실적에서의 철강 마진개선과 연결 실적에서 건설부문의 흑자전환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추정된다.별도 실적은 탄소강 ASP가 전분기 대비 8.4만원/톤 상승하며 충분한 가격전가를 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8.4만원/톤이라는 큰 폭의 가격인상으로 톤당 5만원내외로 추정되는 원재료가격 인상을 상쇄하고도 스프레드를 2.4만원/톤 개선된 것으로 추정된다.

연결실적의 경우 그 동안 동사의 실적을 발목 잡았던 건설부문에서의 개선이 주효했다. 전분기 36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건설부문이 1Q16 1100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권오준 2기 4가지 핵심 아젠다 발표

권오준 회장 2기(2017~2019)의 중장기 핵심 아젠다가 발표되었다. 1.철강사업 고도화, 2. 비철강사업 수익성 향상,3. 차별화 역량 기반 미래성장 추진, 4. 그룹사업 Smartization이다. 1기의 핵심 아젠다(1.철강본원 경쟁력 강화, 2.구조조정 및 재무구조 개선, 3.신성장 사업의 선택과 집중, 4. 경영인프라 쇄
신)와 가장 큰 차이점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그룹사업 Smartization이다.

지금까지의 공장자동화 단계에서 벗어나 스마트팩토리를 통해 철강본원 경쟁력강화와 함께 신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목표주가 400,000원, 투자의견 Buy 유지

목표주가 350,000원에서 400,000원으로 상향하며,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 다. 목표주가 상승은 이익추정치 상향과 함께 target multiple을 기존 0.7배에서 0.8배로 올렸기 때문이다. 0.8배는 철강시황이 본격적으로 악화되기 전인 2013~2015년 P/B밴드 상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