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대주주의 넉넉한 자본 vs. 수급 불확실성

4분기 순이익 511억원으로 당사 추정치 부합
KB손해보험의 4분기 당기순이익은 511억원(-25.7%YoY, -19.3%QoQ)으로 당사 추정치에 부합했다. 시장컨센서스는 11% 하회했다. 효율 면에서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안정화됐으나, 일반보험과 장기위험손해율은 악화됐다. 동사의 4분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7.3%로 전년동기비 6.4%p 하락했다. 반면, 일반보험과 장기위험손해율은 80.5%와 88.1%로 각각 69.6%pYoY, 10%pYoY 상승했다. 일반보험은 작년 회계조정에 따른 기저효과와 국내 고액사고 영향으로 급등했다. 장기위험손해율 상승엔 재보험할인환급금 지급 130억원 영향도 있다. 연간 효율 측면에서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손해율이 전년동기비 6.4%p, 34.2%p 하락하며 안정화된 반면, 장기위험손해율은 5.3%p 상승했다. 장기위험손해율은 급등했으나 87.6%로 경쟁사 대비 여전히 양호한 수준에 머물러있다. 사업비율도 신계약비 추가상각이 발생하지 않고 효율화에 힘쓴 결과0.2%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