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작년 4분기, 약간 아쉽다
LG화학의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4,700억원으로 최근 높아진 시장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이는 비 IT향으로 신규 제품믹스 변경, 올해 지속된 편광판판가 인하 효과, 농화학 비수기 영향으로 정보전자소재부문과 팜한농이 전 분기에 이어 적자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초소재(화학)부문과 전지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기초소재부문 영업이익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수출주에 우호적 환율효과, 중국 재고 확충 수요 증가에 따른 역내 석유화학 제품 가격 상승, 주력제품군인 PVC/ABS 스프레드 호조세 지속으로 작년 대비 84.8% 증가한 5,212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동사의 기초소재부문은 타 경쟁 NCC 업체 대비 증익(QoQ)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동사의 부타디엔 생산능력은 약 30만톤이나, 차별화된 ABS/합성고무 생산능력을 보유하여 오히려 부타디엔의 외부 구매 포지션이 크기 때문이다. 또한 동사의 차별화 제품 중 하나인SAP는 원재료 프로필렌/가성소다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공급과잉이 지속되고 있고, 일부 고객 포지션 변경에 따른 판촉 강화 등으로 마진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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