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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리포트

대한해운(005880)

[대한해운] 늘어나는 전용선, 정상화되는 수익성

투자의견 매수 적정가격 26,000원

키움증권 조병희 2017/01/13


4Q 영업이익 144억원, 의미 있는 회복

지난 4Q 대한해운은 IFRS 연결 기준 매출액 1,455억원(YoY 기준 +20.0%), 영업
이익 144억원(-3.5%)를 기록했을 전망임. 영업이익 규모가 14~15년에 비해 큰 폭
으로 감소했었던 지난 2,3분기에 비해 의미 있는 회복이 나타났다는 점이 주요 포
인트가 될 것임. 전용선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부정기 사선 6척을 가지
고 있어 BDI지수 반등 효과도 더해졌고, 전용선 선박수도 지난 1분기를 저점으로
늘어나며 외형과 이익 성장으로 반영되는 것으로 해석됨.


이익 감소 요인 마무리, 전용선 확대와 시황 반등

전용선 계약이 안정적 수익을 발생시키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에 비해 수익성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사실임. 실제 대한해운 전용선 규모는 14년 수준을 이미 상회
하고 있지만 과거 계약 선박이 만료되고 신규 계약 선박이 투입되는 과정에서 이익
규모가 감소했음. 여기에 고수익을 제공하던 LNG선박도 지역 분쟁 장기화 영향이
부담 요인이었지만 대체 노선 투입을 통해 추가로 악화되지는 않고 있음. 또한 BDI
지수가 지난 2월 사상 최저인 290 기록 이후 반등하고 있는 것도 수익으로 연결되
고 있음. 따라서 16년을 저점으로 영업이익 개선은 무난히 진행될 전망임.


SM상선 우려보다 대한상선 인수 효과 기대

컨테이너 해운업은 일정 규모의 선대를 구축해서 해당 노선에 대한 지속적인 서비
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점에서 1~2회 spot 운항이 가능한 벌크 해운업과는 큰 차이
를 가지고 있어 한진해운 노선 인수를 통한 컨테이너 사업 진출 발표 이후 주가는
조정을 받았음. 하지만 지난 주주총회 결과에 따라 SM그룹의 컨테이너 사업 진출은
변함없지만 대한해운의 역할은 직접 수행이 아닌 일부 지분 참여 수준으로 축소 가
능성이 높아 대한해운 주가에는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대한해운의 전용선은 16
년 1Q 21척에서 16년 말 27척으로 늘어났고, 17년 말에는 32척까지 늘어날 계획
이고, 기존 계약이 만료되는 선박도 없어 수익성 악화 가능성은 제한적임. 여기에
스팟 시장에 투입되는 6척의 사선을 통해 시황 개선에도 대응할 수 있고, 대한상선
(전 삼선로직스) 인수 효과도 17년 본격화될 전망임. 대한상선은 11척의 전용선을
운항하고 있고, 법정관리를 거쳤기 때문에 추가 부실 발생 가능성보다는 사업 안정
화에 따른 대한해운으로의 이익 기여가 크게 나타날 전망임. 따라서 안정성이 회복
됐고, 시황 개선 기대감도 남아 있다는 점에서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26,000원’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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