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리포트
아이쓰리시스템은 적외선 영상센서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유지하고 있는 회사이다. 군사 무기 첨단화에 따라 적외선 영상센서의 채택이 증가하고 있고, 자동차 전장 분야에서도 채용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 군수 및 민수용 적외선 영상센서의 활용이 다양화되고 있어 성장성이 기대된다.
>> 국내 유일의 적외선 영상센서 제조 업체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한 적외선 영상센서를 제작하는 업체이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가시광선을 넘어서 적외선으로 촬영된 대상을 전기적 신호로 변환해 주는 역할을 한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냉각형과 비냉각형이 있고, 동사는 모두 생산을 하고 있다. 냉각형 영상센서의 경우 극저온상 내구성 유지, 특수화합물 웨이퍼에 전기적 신호전달, 진공상태 부품 결합 등의 고난도의 기술이 필요하여 다른 업체들이 쉽게 진입할 수 없는 기술적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적외선 영상센서의 국내 시장 규모는 400~500억원으로 추정한다. 군수 분야에서는 야간 전투의 효율화와 유도무기 기술의 발전을 통해 적외선 영상센서가 지속적으로 사용될 것이다. 민수부분은 의료용 및 자동차 분야에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 군사 무기 첨단화와 해외 수출이 실적을 이끈다
16년 매출액 491억원(YoY 26%), 영업이익 59억원(YoY 16.1%)을 전망한다.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하는 이유는 1) 무기 첨단화 및 효율화에 따른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수요 증가, 2) 적외선 영상센서의 해외 수출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16년 국방 예산은 38.8조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하였다. 특히 방위력 개선비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군사 무기의 첨단화 및 신형유도무기 전력화로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 수요를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한다. 냉각형 적외선 영상센서는 비냉각형에 비해 감지도가 높고, 가격도 비냉각형의 10배 정도여서 매출 성장에 큰 기여를 할 것이다.
적외선 영상센서 국산화로 국산 무기의 수출이 가능하다는 점
도 의미가 크다. 적외선 영상센서는 국가 방위의 주요 부품으로 국가의 통제가 엄격하다. 해외 수입에 의존했던 과거에는 부품 수출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국산 무기 수출이 제한되었다. 하지만 동사가 적외선 영상센서를 국산화하면서 고객사인 방산업체가 해외 수주 영업이 수월해졌고, 16년부터 본격 수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앞으로 민수 시장의 성장성도 주목할만하다. 자동차 전장부품으로 야간 운전 보조 장치, 의료용으로 열진단 장치를 준비 중이다. 현재 기술 수준상 100만화소에 머물러 있지만 향후 높은 화소의 영상센서와 민수용 저가 영상센서가 개발될 경우 회사 규모가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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