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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30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30

뉴욕 마감시황

1/29(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9%)/나스닥(+1.12%)/S&P500(+0.76%) 빅테크 실적 기대감(+), 경기 연착륙 기대감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와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앞둔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9%, 0.7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2% 상승. 특히,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

이번주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는 가운데,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오는 30일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2월1일에는 애플과 아마존, 메타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시장에서는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이 나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고 있음.

올해 첫 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지만,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란 기대감도 나오고 있음. 이번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5.25~5.50%로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힌트를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아울러 인플레이션을 평가하는 단어를 바꿀 가능성도 예상되고 있으며, 대차대조표 축소와 관련한 어떤 변화가 있을지 여부도 주목받고 있음.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9%를 나타냄.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2%를 기록했으며, 오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 이상으로 반영됐음. 한편, Fed는 오는 30일 이틀간 일정으로 올해 첫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

경기 연착륙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음. 지난주 발표된 GDP, PCE(개인소비지출) 물가지표 등 주요 경제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졌음. 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지난해 12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0%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음. 美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 속보치는 연율 3.3%로 3분기(4.9%) 대비 성장세가 둔화했지만, 시장 전망치(2%)를 크게 웃돈 바 있음.

이날 국제유가는 반발 매도세 출회 등에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3달러(-1.58%) 하락한 76.7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예상 밑돈 국채물량 부담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OMC 대기 속 소폭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및 FOMC 대기 속 상승.

다우 +224.02(+0.59%) 38,333.45, 나스닥 +172.68(+1.12%) 15,628.04, S&P500 4,927.93(+0.76%), 필라델피아반도체 4,388.28(+1.0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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