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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9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9

뉴욕 마감시황

1/26(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6%)/나스닥(-0.36%)/S&P500(-0.07%) 경기 연착륙 기대감 지속(+), 차익실현 매물(-)

이날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16% 상승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7%, 0.36% 하락.

전일 발표된 GDP 성장률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이날 공개된 물가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거나 예상보다 약한 수준을 나타냄. 美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9% 상승했음. 근원 PCE 가격지수가 3%를 하회한 것은 지난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3.0%와 11월 수치 3.2%보다도 낮았음.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12월 PCE 가격지수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고,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해 전월의 0.1% 하락에서 상승세로 전환됐음. 12월 소비도 연말 쇼핑 시즌 영향으로 전월대비 0.7% 증가해 시장 예상치 0.5% 증가와 전월의 0.4% 증가를 웃돌았음.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약화되는 모습. 시장에서는 Fed가 오는 3월보다는 5월이나 6월 기준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음. 시카고상업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47.4%를 기록했으며, 오는 5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반영했음. 한편, Fed는 오는 30일 이틀간 일정으로 올해 첫 FOMC 회의를 개최할 예정.

주요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린 모습을 보임. 전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인텔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올해 1분기 이익과 매출 가이던스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실망감이 커지는 모습. 반도체기업 KLA도 실망스런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공개했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으나, 연간 가이던스가 기대치를 웃돌았음. 비자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

이날 국제유가는 홍해 물류 상황 주시 속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5달러(+0.84%) 상승한 78.01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PCE 물가 지표 소화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다우 +60.30(+0.16%) 38,109.43, 나스닥 -55.14(-0.36%) 15,455.36, S&P500 4,890.97(-0.07%), 필라델피아반도체 4,342.10(-2.91%)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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