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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5

뉴욕 마감시황

1/24(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26%)/나스닥(+0.36%)/S&P500(+0.08%) 넷플릭스 급등 속 기술주 상승세 지속(+), 주요 경제지표 관망

이날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실적 호조 등에 따른 기술주 상승세가 이어진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26%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8%, 0.36% 상승. 특히, S&P500지수는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음.

넷플릭스가 호실적 공개 속 급등하는 등 주요 기술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 넷플릭스는 전일 장 마감 후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실적을 공개했음.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가입자 수가 전세계에서 1,310만명 늘어 총 2억6,028만명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해 3분기에 증가한 가입자 수 876만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예상치(800만∼900만명)도 크게 웃돌았음. 또한, 유료 구독자 수가 급증하면서 매출도 월가 예상치인 87억2,000만달러를 상회한 88억3,000만달러를 기록. 다만, 주당 순이익은 2.11달러로 시장 전망치를 하회. 한편, 넷플릭스는 내년부터 미국 프로레슬링 엔터테인먼트인 WWE Raw를 스트리밍 할 계획이라고 밝힘. 구독자 확보를 위한 또 다른 조치로, 2025년1월부터 시작되는 10년 계약을 위해 넷플릭스는 50억 달러(약 6조7,000억원) 이상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짐. 이에 넷플릭스 주가는 10% 넘게 급등했으며 주요 기술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엔비디아 등 대형 기술주들도 대부분 상승. 특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장중 한때 애플에 이어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조달러를 돌파하기도 함.

팩트셋에 따르면, 지금까지 S&P500지수에 상장된 16% 이상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중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한 기업은 71%를 약간 웃도는 것으로 전해짐. 한편, 테슬라는 장 마감 후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

다만, 12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4분기 성장률 속보치 등 주요 경제 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는 이어지고 있음.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 돌입으로 Fed 당국자들의 공개 발언이 나오지 않는 만큼 주요 경제지표 발표에 따라 향후 경제와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하고자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호조를 보임. S&P글로벌이 집계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0.3으로 집계됐음. 이는 1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기준선 '50'을 상회하며 제조 업황이 확장세에 있음을 시사했으며 전월의 47.9와 시장 예상치인 47.2를 모두 웃돌았음. 1월 서비스업 PMI도 52.9로 집계돼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전월의 51.4와 시장의 예상치 51.2를 모두 웃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中 지급준비율 인하 및 美 원유재고 감소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3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72달러(+0.97%) 상승한 75.0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국채 입찰 약한 수요 속 약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ECB 금리결정 및 美 GDP 경계감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99.06(-0.26%) 37,806.39, 나스닥 +55.98(+0.36%) 15,481.92, S&P500 4,868.55(+0.08%), 필라델피아반도체 4,483.33(+1.54%)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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