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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9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9

뉴욕 마감시황

1/18(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4%)/나스닥(+1.35%)/S&P500(+0.88%) 애플?TSMC 등 기술주 강세(+)

이날 뉴욕증시는 애플과 TSMC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4%, 0.88%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5% 상승.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은 지난 10일 이후 처음임.

애플과 TSMC 등 주요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음.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애플이 올해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으며, 향후 12개월간 애플의 목표주가를 225달러로 상향했음. 이에 애플에 대한 투자 심리가 개선되며 애플 주가는 3% 넘게 상승. TSMC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며 9% 넘게 급등.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2,387억 대만달러(약 8조8,500억원)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9%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2,264억 대만달러를 상회했음. 전분기대비로는 13% 증가. 같은 기간 매출액도 6,255억3,000만 대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5%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엔비디아, 인텔, AMD 등 여타 반도체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나타냈고,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넷플릭스 등 대형 기술주들이 대부분 상승.

다만, 이날 공개된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2022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당국자의 매파 발언이 이어지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은 더욱 약화되는 모습.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전주대비 1만6,000명 감소한 18만7,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2022년 9월 이후 약 16개월 만의 최저치로,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음.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오는 3분기에야 첫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힘. 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이 주최한 행사에서 미 대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경제에 미칠 잠재적 우려를 언급하며 Fed가 보다 신중한 금리 인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IEA 원유 수요 전망치 상향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52달러(+2.09%) 상승한 74.0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속 상승.

다우 +201.94(+0.54%) 37,468.61, 나스닥 +200.03(+1.35%) 15,055.65, S&P500 4,780.94(+0.88%), 필라델피아반도체 4,206.52(+3.3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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