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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5

뉴욕 마감시황

1/12(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31%)/나스닥(+0.02%)/S&P500(+0.08%) 기업 실적 및 PPI 지표 소화

이날 뉴욕증시는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와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지표를 소화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가 0.31% 하락한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0.08%, 0.02% 상승.

금융주를 시작으로 기업들의 본격적인 지난해 4분기 실적 시즌이 시작된 가운데 등락이 엇갈린 모습.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는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을 발표했고, 씨티그룹은 해외 시장 사업 조정 등의 여파로 손실이 크게 확대됐으나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음. 이어 씨티그룹은 전체 직원의 10%를 감원하겠다고 발표.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조정 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음에도 영업수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고, 웰스파고는 순이익과 영업수익이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음. 델타 항공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지만, 올해 이익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음. 블랙록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순이익을 발표. 유나이티드 헬스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예상보다 큰 의료 비용을 보고했음.

이날 발표된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둔화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는 12월 PPI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고 발표. 이는 3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밑돌았음.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췄으며,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9.5%를 기록.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74.2%,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5.2%를 나타냄.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불안 고조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66달러(+0.92%) 상승한 72.6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PPI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118.04(-0.31%) 37,592.98, 나스닥 +2.57(+0.02%) 14,972.76, S&P500 4,783.83(+0.08%), 필라델피아반도체 4,052.42(-0.38%)


한편, 1/15(현지시간) 뉴욕증시는 Martin Luther King, Jr. Day로 휴장할 예정.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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