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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8

뉴욕 마감시황

12/15(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15%)/나스닥(+0.35%)/S&P500(-0.01%)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일부 Fed 위원 금리 인하 경계 발언 속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됐지만, Fed 위원들의 금리 인하 관련 발언을 소화한 가운데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나스닥지수가 0.15%, 0.35% 상승한 반면, S&P500지수는 0.01% 하락.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음. 주간 기준으로는 3대 지수 모두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지난 13일 Fed가 내년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호재로 작용. Fed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Fed는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했다"라고 표현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으며,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다만, 이날 일부 Fed 위원의 금리 인하 경계 발언 속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된 점은 부담으로 작용.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금리 인하는 현재 연준 논의 주제가 아니라며,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를 논의했다는 파월 Fed의장 발언을 진화하고 나섰음. 윌리엄스 총재는 "우리는 현재 금리 인하에 대해 정말로 얘기하고 있지 않다"라며, "파월 의장이 얘기했듯 인플레이션을 2%로 돌아가는 것을 보장하기 위해 충분히 제약적인 통화정책을 얻을지에 대한 우리 앞에 놓인 질문에 매우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힘. 이어 금리 선물 시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는 질문과 관련해서는 "나는 그것(인하)에 대해 생각하는 것조차도 시기상조라고 생각한다"라고 언급했음. 또한, "충분히 제약적인 측면에서 우리는 고점이나 그 근처에 있지만, 상황이 바뀔 수 있다"라며, "지난 1년간 우리가 배운 것은 지표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이며, 인플레이션 진전이 지연되거나 역전되면 추가 긴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0.2%를 나타냈음.

한편,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는 엇갈린 모습. S&P 글로벌이 발표한 미국의 12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3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50.7을 웃돌았음. 이는 전월의 50.8도 웃돌면서 확장세를 이어갔음. 반면, 미국의 12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8.2로 시장 예상치 49.5를 밑돌았음. 이는 전월의 49.4도 하회하는 것으로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면서 위축세를 이어갔음. Fed가 발표한 11월 산업생산은 계절조정 기준 전월대비 0.2% 상승해 한 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음. 다만, 시장 예상치인 0.3% 증가에는 못 미쳤음.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 강세 영향 등에 소폭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15달러(-0.21%) 하락한 71.4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일부 Fed 위원 금리 인하 경계 발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고점 부담 속 소폭 하락.

다우 +56.81(+0.15%) 37,305.16, 나스닥 +52.36(+0.35%) 14,813.92, S&P500 4,719.19(-0.01%), 필라델피아반도체 4,117.00(+0.4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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