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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5

뉴욕 마감시황

12/1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43%)/나스닥(+0.19%)/S&P500(+0.26%)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경기 연착륙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데다 경기 연착륙 기대감이 커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43%, 0.26%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0.19% 상승. 특히,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음.

전일 Fed가 내년 예상보다 빠른 금리 인하를 예고하는 등 비둘기파적 입장을 나타낸 가운데,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호재로 작용. 전일 Fed는 올해 마지막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Fed는 회의 후 성명에서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했다"라고 표현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으며, 파월 의장은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77.2%를 기록. 한편, 내년 말까지 금리가 3.75%~4.00%에 달할 가능성이 37.2%로 가장 높게 나타났음. 이는 0.25%포인트씩 6회 금리가 인하될 것을 예상한 것임. 골드만삭스는 내년 3분기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던 전망을 수정해 3월에 금리 인하를 시작, 5월과 6월까지 연속으로 금리를 내린 후 이후 분기별로 1회씩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음. JP모건은 7월 인하 시점을 6월로 당겼으며 내년 총 5회 금리 인하를 예상했음. 도이체방크는 내년 6월 금리 인하를 시작, 총 6회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감. 동부시간 오후 3시 기준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10.20bp 내린 3.931%를 기록. 10년물 금리가 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임.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보다 7.62bp 하락한 4.403%를 나타냈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2.16bp 떨어진 4.061%에 거래됐음.

이날 발표된 소비지표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도 커지는 모습.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3% 증가한 7,057억 달러를 기록했음. 전월 0.2% 감소하며 냉각됐던 소매판매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였던 0.1% 감소도 상회했음.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9,000명 감소한 20만2,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명을 밑도는 수준임.

한편, 이날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잉글랜드 은행(BOE)도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ECB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인하 논의는 없었다고 언급하면서 금리 인하 기대를 차단했고, BOE는 이번 회의에서도 여전히 3명의 위원은 금리 인상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짐.

이날 국제유가는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및 달러화 약세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2.11달러(+3.04%) 급등한 71.58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속 강세를 이어갔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158.11(+0.43%) 37,248.35, 나스닥 +27.60(+0.19%) 14,761.56, S&P500 4,719.55(+0.26%), 필라델피아반도체 4,097.47(+2.67%)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12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하면서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0.75%포인트 금리 인하를 예상한 것으로, 0.25%포인트씩 3회 인하를 예상한 것임. 당초 올해 한 차례 더 인상 여지를 밝혔던 계획을 취소하고 금리를 동결했으며 동시에 내년 1~2차례로 예상되던 금리인하를 공격적으로 횟수를 늘려잡아 긴축정책 완화의 메시지를 나타냈음. 내후년 연말 전망치는 3.6%로 이전의 3.9%에서 하락해 1%포인트 더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음.

파월 Fed 의장은 12월 FOMC 성명서 발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금리인상 캠페인의 종료를 선언하면서 12월 FOMC에서 금리인하 시기를 논의했다고 언급. 파월 의장은 "추가적인 긴축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연준이 하이킹(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 가능성을 아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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