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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8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8

뉴욕 마감시황

11/27(현지시간) 뉴욕증시 소폭 하락, 다우(-0.16%)/나스닥(-0.07%)/S&P500(-0.20%) PCE 지표 대기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온라인 소비 양호(+)

이날 뉴욕증시는 이번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짙어진 가운데,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3대 지수 모두 하락세를 기록. 다만,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연말 쇼핑 시즌에 돌입한 가운데 온라인 소비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면서 지수 낙폭은 제한된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16%, 0.20%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07% 하락.

오는 30일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 PCE 물가 지수는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물가지표로 금리 인상이나 인하 유무를 판단하는 주요 지표로 활용되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 지수가 전년동월대비 3.5% 상승해 9월 3.7%보다 오름세가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전월대비로도 0.2% 올라 이전의 0.3%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PCE 물가 지수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면서 美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보임.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6.8%로 반영됐음.
아울러 이번주 제롬 파월 Fed 의장 연설, 베이직북 공개, GDP 발표 등도 예정되어 있음.

지난주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이날 사이버먼데이를 맞이한 가운데, 온라인 소비가 양호한 모습을 보임.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블랙프라이데이에 이어 사이버먼데이에 120억 달러에서 124억 달러 사이의 지출을 할 것으로 예측했음. 어도비는 미국 소비자들이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에서 전년동기대비 7.5% 증가한 98억 달러 규모의 지출을 했는데, 이후 토요일과 일요일에도 추가로 103억 달러를 더 지출했다고 언급. 이는 전년동기대비 약 7.7% 증가한 수치임.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이날 휴전 협정을 이틀 연장하는데 합의했음. 최초 4일에 이어 2일이 더해지면서 추가 휴전 연장 가능성과 전쟁 중단 논의가 본격화할 가능성도 전망되고 있음.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이집트 국가정보국 의장 디아 라슈완이 이스라엘 인질 11명의 석방이 월요일 후반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휴전이 그를 통해 2일 연장될 거라고 밝힘. 하마스는 휴전 기간을 4일 연장하기를 원하지만, 이스라엘은 인질 석방에 따라 하루씩 연장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이날 국제유가는 OPEC+ 회의 앞두고 추가 감산 여부 주시 속 하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4년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0.68달러(-0.90%) 하락한 74.8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금리 인하 기대감 등에 상승.

다우 -56.68(-0.16%) 35,333.47, 나스닥 -9.84(-0.07%) 14,241.02, S&P500 4,550.43(-0.20%), 필라델피아반도체 3,739.31(-0.2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우세한 모습.
Fed는 11월 FOMC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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