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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1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1

뉴욕 마감시황

11/20(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58%)/나스닥(+1.13%)/S&P500(+0.74%)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국채금리 하락(+), MS 사상 최고치 기록(+)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 특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샘 올트먼 전 오픈AI 최고경영자(CEO)를 영입한 가운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엔비디아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음.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8%, 0.74%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13% 상승. S&P500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지난 8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나스닥지수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7월3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이번주 추수감사절 연휴를 앞둔 가운데,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증시에 연일 긍정적으로 작용. 최근 발표된 대표적 물가지표인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이르면 내년 3월부터 금리가 인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9.8%로 반영됐음.

한편,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내려오고 있지만, 여전히 끈질긴 수준이라며 이는 금리를 더 높게 더 오래 유지할 근거가 된다고 언급했음. 바킨 총재는 인플레이션 움직임이 향후 주시해야 할 핵심 지표라며, "인플레이션이 오르면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며, 인플레이션이 자연스럽게 나온다면 그러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밝힘.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속 20년물 국채 입찰이 호조를 보이면서 장기 국채금리는 하락세를 이어감.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전거래일 대비 2.20bp 하락한 4.419%에 거래됐으며, 30년물 국채금리는 3.10bp 하락한 4.570%를 나타냈음.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0.40bp 하락한 4.904%에 거래됐음.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엔비디아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기술주 강세를 이끌었음. 챗GPT로 AI 열풍을 일으킨 오픈AI에서 해임된 샘 올트먼 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에 합류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MS 주가는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음. 오는 21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엔비디아도 2% 넘게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3분기 주당순이익이 3.37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급증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날 발표된 경기선행지수는 미국이 경기 침체에 직면할 가능성을 시사했음. 콘퍼런스보드가 발표한 美 10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8% 하락해 19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는 전월 수치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7% 하락보다도 부진한 수치임. 콘퍼런스보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소비지출의 위축으로 미국 경제가 매우 짧은 침체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이날 국제유가는 OPEC+ 추가 감산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보다 1.71달러(+2.25%) 상승한 77.60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20년물 국채 입찰 호조 등에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 지속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소폭 하락.

다우 +203.76(+0.58%) 35,151.04, 나스닥 +159.05(+1.13%) 14,284.53, S&P500 4,547.38(+0.74%), 필라델피아반도체 3,805.80(+1.52%)

한편, 오는 23일 추수감사절 연휴로 금융시장이 휴장하며, 24일에는 조기 폐장할 예정.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우세한 모습.
Fed는 11월 FOMC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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