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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03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3

뉴욕 마감시황

11/2(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1.70%)/나스닥(+1.78%)/S&P500(+1.89%)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이날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큰 폭 상승.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1.70%, 1.89%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78% 상승.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증시에 연일 호재로 작용.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면서 채권금리 상승이 추가 긴축 필요성을 낮췄음을 인정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한편,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이날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도 기준금리를 연 5.25%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동결로, 주요 중앙은행들이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금리 인상이 사실상 종료됐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0.2%,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9.8%를 기록. 내년 6월까지 기준금리가 현 수준보다 인하될 가능성은 67.0%에 달했으며, 금리가 현 수준으로 유지될 가능성은 26.6%를 나타냈음.

전일 큰 폭으로 하락했던 美 국채금리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Fed의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美 재무부가 발표한 차입 계획에서 장기물의 발행 물량이 예상보다 적게 늘어난 점 등이 국채금리 하락을 이끌었음. 특히, 10년물 국채금리는 4.6% 수준에서 거래되며 지난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30년물 국채금리도 10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음. 한편,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한때 9월 이후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오후 장중 반등하는 모습을 보임.

이날 발표된 고용지표는 대체로 둔화된 모습을 보임. 美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5,000명 증가한 21만7,000명으로 집계됐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21만4,000명으로 소폭 웃도는 수치임.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보고서에 따르면, 10월 감원 계획은 3만6,836명으로 전월 4만7,457명보다 22% 감소했음. 다만, 전년동월대비로는 9% 증가. 올해 들어 지금까지 감원 계획은 64만1,35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 2020년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나타냈음. 3분기 비농업 생산성은 계절 조정 기준 전분기대비 4.7% 상승. 이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시장 예상치 4.3% 증가를 상회하는 수치임. 다만, 3분기 단위 노동 비용은 전분기대비 0.8% 감소했음.

이날 국제유가는 글로벌 달러 약세 및 美 국채금리 하락 등에 급등.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02달러(+2.51%) 급등한 82.46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재무부 국채 발행 세부 계획 주시, 고용동향보고서 경계감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상승.

다우 +564.50(+1.70%) 33,839.08, 나스닥 +232.72(+1.78%) 13,294.19, S&P500 4,317.78(+1.89%), 필라델피아반도체 3,368.54(+2.36%)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 긴축 종료 기대감이 재차 커지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11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지난 9월에 이어 2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현재 미국의 기준금리는 22년간 가장 높은 수준임. 제롬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우세한 모습.
Fed는 11월 FOMC 성명에서 "가계와 기업의 더 긴축된 금융 및 신용 환경은 경제 활동, 고용, 인플레이션에 부담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음. 이는 장기 국채금리가 1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금융 환경이 크게 긴축된 것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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