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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24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24

뉴욕 마감시황

10/23(현지시간) 뉴욕증시 혼조, 다우(-0.58%)/나스닥(+0.27%)/S&P500(-0.17%) 국채금리 주시, 빅테크 실적 관망,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이날 뉴욕증시는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한 가운데 혼조세로 장을 마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58%, 0.17% 하락한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27% 상승.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심리적 저항선인 5%를 돌파하는 등 국채금리 급등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채금리 움직임을 주시하는 모습. 이날 장중 한때 10년물 국채금리는 또 다시 5%를 웃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심리적 저항선 5%를 돌파한 데 따른 기술적 조정 등에 하락세로 돌아섬.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8bp가량 하락한 4.83% 수준에서 움직였음. 2년물 국채금리는 5bp가량 하락한 5.06% 수준에서, 30년물 수익률은 9bp가량 떨어진 5.00% 부근에서 움직였음.
최근 주요 경제 지표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도 잇따라 매파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Fed가 더 오랜 기간 더 높은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1월에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98.4%까지 상승했음. 12월 회의까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6%,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24.2%를 나타냄.
한편, Fed는 이번주부터 오는 10월31일~11월1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음.

이날 발표된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는 양호한 모습을 보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은 9월 전미활동지수가 0.02를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8월 마이너스(-) 0.22에서 플러스로 전환된 것임.

주요 빅테크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 심리가 커지는 모습. 오는 24일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구글),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25일 메타, IBM, 26일 인텔, 아마존닷컴 등의 실적이 발표될 예정. 주요 기술(IT) 기업들의 3분기 주당순이익(EPS)는 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지난 6월 말 예상치 0.4%에서 크게 높아진 수치임. 아울러 4분기 IT 부문의 EPS 전망치도 전년동기대비 13.4% 증가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17%가량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73%가 예상치를 웃도는 EPS를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5년 평균인 77%를 밑도는 수준임.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는 지속되는 모습.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내에서 무장 세력을 소탕하기 위해 지상군이 밤새 제한적인 기습작전을 펼쳤다고 밝힘. 이스라엘군이 가자 지구 내 지상 작전 실행을 밝힌 건 이번이 처음임. 다만,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2명을 석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긴장이 일부 완화되기도 함.

이날 국제유가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일부 완화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2.59달러(-2.94%) 급락한 85.49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기술적 조정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美 국채금리 하락 속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숨고르기 장세 속 소폭 하락.

다우 -190.87(-0.58%) 32,936.41, 나스닥 +34.52(+0.27%) 13,018.33, S&P500 4,217.04(-0.17%), 필라델피아반도체 3,298.54(-0.5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양호한 모습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했지만, 연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제약적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 이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길 원하지만,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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