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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05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05

뉴욕 마감시황

10/4(현지시간) 뉴욕증시 상승, 다우(+0.39%)/나스닥(+1.35%)/S&P500(+0.81%) 민간 고용 둔화 속 국채금리 하락(-)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의 민간 고용이 크게 둔화했다는 소식에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보인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반등.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9%, 0.8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35% 상승.

이날 발표된 미국의 민간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연방준비제도(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일부 완화되는 모습.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월대비 8만9,00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이는 2021년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의 증가 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6만명와 전월 기록한 18만명 증가를 모두 크게 밑도는 수치임. 오는 6일 고용동향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음을 시사하면서 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일부 완화됐음. 이에 美 국채금리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면서 진정된 모습을 보임. 전일 4.8%를 넘어서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던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4.74% 근방에서 움직였으며, 전일 4.9%를 돌파했던 30년물 금리는 4.87% 근방에서 움직였음.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11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74.3%를, 0.25%포인트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은 25.7%를 기록해 11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음.

한편, 오는 6일 9월 고용동향보고서가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WSJ에 따르면 9월 비농업 고용은 17만명 증가해 전월의 18만7,000명 증가에서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실업률은 3.7%로 전월의 3.8%에서 소폭 하락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날 발표된 美 서비스업 지표도 부진한 모습을 보임. 전미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미국의 9월 비제조업(서비스)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6을 기록해 전월의 54.5에서 하락했음.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53.7도 소폭 하회한 수치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미국의 9월 서비스업 PMI 확정치도 50.1을 기록해 전월의 50.5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앞서 발표된 예비치 50.2도 밑돌았음.

이날 국제유가는 경기둔화 우려 및 휘발유 재고 증가 등에 급락.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5.01달러(-5.61%) 급락한 84.22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美 민간 고용 둔화 속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127.17(+0.39%) 33,129.55, 나스닥 +176.54(+1.35%) 13,236.01, S&P500 4,263.75(+0.81%), 필라델피아반도체 3,424.92(+1.43%)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Fed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감 등에 양호한 모습을 보이던 뉴욕증시는 유가 강세 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 Fed가 매파적 입장을 이어가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고 있음. Fed는 9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 5.25~5.50%로 동결했지만, 연내 1회 더 0.25%포인트 금리 인상을 예상해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제롬 파월 Fed 의장은 "적절하다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향해 지속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자신할 때까지 제약적 수준에서 금리를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언급. 이어 "적절한 수준에 도달했다는 설득력 있는 증거를 보길 원하지만, 그러한 결론에 도달하기 전에 더 많은 진전을 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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