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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6/22 뉴욕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22

뉴욕 마감시황

6/21(현지시간) 뉴욕증시 하락, 다우(-0.30%)/나스닥(-1.21%)/S&P500(-0.52%) 파월 Fed 의장, 추가 금리 인상 재확인(-), 차익실현 매물(-)

이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추가 금리 인상 발언 등 매파적 입장을 보이면서 3대 지수 모두 하락. 최근 지수 강세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지속되는 모습.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0.30%, 0.52% 하락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1% 하락.

파월 Fed 의장의 추가 금리 인상 발언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을 보고하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금리 인상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거의 모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연말까지 금리를 다소 올리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음. 지난 14일 Fed가 연내 두 번 금리를 추가 인상하는, 즉 5.50~5.75%까지 올릴 것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점도표를 공개했는데, 일주일 만에 공개석상에 나선 파월 의장이 이를 다시 재확인했음.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은 지난해 중반 이후 다소 완화했다”면서도 “그럼에도 인플레이션 압력은 계속 높아지고 있고 Fed 목표치인 2.0%로 되돌리는 것은 갈 길이 멀다”고 언급했음. 이어 “경제가 예상대로 돌아간다면 2회 인상은 꽤 정확한 추측일 것”이라고 밝힘. 한편, 파월 의장은 하루 뒤인 22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할 예정임.

이날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외신 인터뷰에서 "한달 이상 남은 다음 회의에서 금리 결정이 어떻게 돼야할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을 재개하기 전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많은 징후를 찾아야 한다"고 언급.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이미 FOMC는 많은 일을 했다"며, 사전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그때그때 상황을 보며 결정하는 ‘플레이 잇 바이 이어(Play-it-by-ear)’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제안했음. 로렌스 린지 전 Fed 이사는 “근원 인플레이션은 현미경으로 들여다봐야만 완화되고 있다. Fed가 움직여야 할 것”이라며 금리를 6%대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음.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8.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1.9%를 기록.

이날 국제유가는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에도 상승.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34달러(+1.88%) 상승한 72.53달러에 거래 마감.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추가 금리 인상 발언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약세를 기록.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우 -102.35(-0.30%) 33,951.52, 나스닥 -165.09(-1.21%) 13,502.20, S&P500 4,365.69(-0.52%), 필라델피아반도체 3,549.73(-2.68%)

뉴욕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최근 美 공격적 긴축 우려 속 경기 침체 우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재확산 우려 등이 지속되면서 조정 장세를 보이던 뉴욕증시는 Fed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서면서 반등하는 모습. Fed는 6월 FOMC 회의에서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5.00~5.25%로 동결해 10회 연속 이어왔던 금리 인상을 일단 중단했음. 다만, 업데이트된 점도표에서 Fed 위원들이 제시한 올 연말 최종 금리 전망치는 5.6%(중간값)로 상향 조정돼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음. 이는 지난 3월 내놓았던 점도표 상의 전망치 5.1%에서 0.5%포인트 오른 것으로 연내 두 차례 각 25bp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임.

한편, 제롬 파월 Fed 의장은 6월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것이 최우선 순위"라면서 "위원회는 인플레이션을 2%로 낮추기 위해 무엇이든 다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지만, "7월 금리는 아직 결정한 바 없다"고 언급했음. 이어 "올해 금리 인하는 적절치 않고 인플레이션이 내려온 뒤에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하다"며, "Fed 위원 중 누구도 올해 금리 인하를 예상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했음.

일반적으로, 세계증시간 동조화 추세에 따라 시장간 상관성은 항상 존재하며, 뉴욕증시의 등락 및 관련 재료등에 따른 국내증시의 민감도는 상당히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음. 특히, 반도체를 포함한 주요 IT 기술주 및 자동차 등 주 수출주들은 뉴욕발 이슈에 따른 연동성이 매우 높음.

뉴욕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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