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 2024.01.29
1월29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18,001.24(+0.03%)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17,995,11(+0.00%)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18,09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임. 이후 장막판 상승폭을 더욱 확대한 끝에 장중 고점인 18,119.63(+0.69%)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인공지능(AI) 열풍으로 올해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에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에이서, 델타 전자, 라간 정밀, 콴타 컴퓨터, HTC 등 주요 기술주들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모습. TSMC는 금일 일본 남부 구마모토 2공장 건설안을 이르면 다음 달 초 발표할 것이라고 밝힘.
한편, 금일 언론에 따르면 중국이 대만 주변에 군함 4척을 상시 배치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짐. 이와 관련, 중국은 2022년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반발해 대만 주변에서 대규모 군사훈련을 실시한 이후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주로 프리깃함 4척을 상시 배치해 왔으며 이 4척은 대만과 일본 최서단 요나구니지마 사이, 대만과 필리핀 사이, 대만 서남쪽과 북쪽 해역에 한 척씩 각각 배치돼 있는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운수, 기술장비,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이서(+2.41%), 델타 전자(+1.91%), 라간 정밀(+1.81%), 콴타 컴퓨터(+1.45%), HTC(+1.00%), TSMC(+0.6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가권지수 18,119.63P(+124.60P/+0.69%)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