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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5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5

대만 마감시황

1월25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7,894.83(+0.11%)로 강보합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오전 장중 18,014.26(+0.77%)에서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17,99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이어가다 18,002.62(+0.71%)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하는 모습. 지난밤 뉴욕증시가 넷플릭스發 기술주 랠리 지속 속 혼조 마감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ASML 호실적 발표 등에 강세 마감. 전일 ASML은 작년 4분기 순매출 72억3,700만유로(약 10조5,160억원), 순이익 20억4,800만유로(약 2조9,759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전년 동기보다 각각 12.6%, 12.7% 늘어나며 분기 기준으로 매출·이익 최대치를 기록. 특히, 4분기에 전분기대비 주문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힘. 또한, 인공지능(AI) 열풍에 따른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도 부각되며, 이날 시장에서는 TSMC(+2.39%), 유나이티드마이크로(+3.36%)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中 경기-증시 부양 기대감 속 중화권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장은 전일 기자회견에서 “2월 5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한다”며 “이를 통해 시장에 1조위안(약 186조원)의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최근 중국 당국자들이 2조위안(약 372조원) 규모의 ‘증시안정화기금’을 조성해 중국 증시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복합산업, 통신서비스, 음식료,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서비스업, 개인/가정용품, 운수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혼하이 정밀(+1.49%), 타이완 비즈니스은행(+0.76%), 차이나트러스트금융지주(+0.54%) 등이 상승한 반면, 델타 전자(-1.75%), 호타이 자동차(-0.94%) 등은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8,002.62P(+126.79P/+0.71%)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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