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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18 대만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8

대만 마감시황

1월18일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소폭 상승.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장중 저점인 17,169.10(+0.04%)에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17,300.29(+0.8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시가 부근까지 상승폭을 반납. 이후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중 17,23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17,227.79(+0.38%)에서 거래를 마감.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 강세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최근 이틀 간 中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등에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던 가운데, 금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특히, 시가총액 1위 기업인 TSMC를 비롯해 이노룩스 디스플레이, 윈본드 일렉트로닉스, 한스타 디스플레이 등 주요 기술주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TSMC는 금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2,387억 대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 줄었다고 발표했음. 글로벌 경제성장이 부진하면서 자동차부터 휴대폰, 서버까지 다양한 제품에 사용되는 반도체 수요가 타격을 받아 TSMC의 이익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다만, 시장 예상치보다는 양호한 순이익으로 반도체 산업의 침체가 바닥을 치고 반등할 수 있다고도 분석되는 모습.

지정학적 리스크가 지속되고 있는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대만 국방부는 금일 언론을 통해 전일 오후 2시간 동안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SU-30 전투기, Y-8 대잠초계기 등 공군기가 18차례 대만 주변으로 출격했다고 밝힘. 군용기들은 대만 인근에서 군함들과 합동 전투준비태세 훈련을 진행했고 이 중 11대는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기도 한 것으로 알려짐. 중국의 군용기가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한 것은 13일 실시된 대만 총통 선거에서 반중 성향의 집권 민주진보당 소속 라이칭더가 당선된 이후 처음임.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통신서비스,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재생에너지, 소매,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이노룩스 디스플레이(+2.91%), 윈본드 일렉트로닉스(+2.42%), 한스타 디스플레이(+2.23%), TSMC(+1.20%) 등이 상승한 반면, 포모사플라스틱(-0.97%), 포모사페트로케미컬(-0.96%), 차이나 자동차(-0.4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가권지수 17,227.79P(+66.00P/+0.38%)

대만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대만 중앙은행은 23년12월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1.875%로 동결하기로 결정했음. 이는 3차례 연속 동결로 물가 상승률이 하락세에 있는 가운데, 역내 경기를 계속 지원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밝힘. 한편, 중앙은행은 2023년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1.40%로 예측해 9월 예상 1.46%보다 하향 조정했으며, 2024년 성장률 전망 경우 기존 예상치인 3.08%에서 3.12%로 소폭 상향 조정했음.

일반적으로 반도체, LCD 등 수출중심 IT주들이 증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고, 외국인의 매매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높은 이유로 양 증시간의 상관성은 과거 다소 높았음. 그러나 최근 국내증시와 대만증시간 상관성은 과거에 비해 다소 약화되는 현상을 나타내고 있는데, 이는 여전히 IT주들의 비중이 높고 미국 의존도가 높은 대만에 비해 국내산업의 다각화 및 비IT부문의 비중강화(다양한 산업포트폴리오 구성), 주식시장 유동성 강화등의 요인을 통해 국내증시의 체질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임.

대만 상관업종-테마-종목

[반도체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장비 - 원익IPS, 테스, 에스에프에이, SFA반도체, 케이씨텍, 에스엔유 등
재료 - 동진쎄미켐, 네패스, 솔브레인, 엠케이전자 등

[LCD 관련주]
생산 -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등
장비 - 삼성SDI, 에스에프에이, 톱텍, AP시스템, 아바코, 탑엔지니어링 등
부품 - 금호전기, 엘앤에프, 파인디앤씨, 한솔테크닉스, 삼진엘앤디, 우주일렉트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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